글 수 110
등록일
2015.03.11
"하나님이 저를 완전히 변화시켜 주고 계세요."
- 새가족 이은정 박선희 모녀
지난 11월 16일. 평강제일교회는 2배 부흥의 비전을 품고 그 첫걸음으로 전도축제를 개최했다. 이 날 등록한 150여 명의 새가족 가운데 현재 착실하게 신앙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이은정 성도와 딸 박선희 성도를 만났다.
이은정 : 하나님이 계심을 믿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여동생이 결혼하면서 미국으로 이주해서 평강제일교회 워싱턴 지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저한테도 계속 교회를 다니라고 권유했죠. 그렇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데 교회를 다닐 수는 없었어요. 그런데 작년 8월에 우연히 어떤 교회의 신앙 강좌를 듣게 됐어요. 궁금한 게 있어서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다가 대한성서공회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성경이라는 글자가 눈에 띄더라고요. 한 번 읽어볼까 하고 신약에 들어가 마태복음을 읽다가 무너진 거죠. '아, 하나님이 계시는구나!'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저한테 하시는 말씀인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을 믿게 되고,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마태복음을 읽고 무너졌어요. 아, 하나님이 계시는구나!"
그 뒤로는 거의 하루 종일 성경만 읽었어요. 그렇게 좋아하던 텔레비전도 끊고, 그 전에는 사람들 만나 밥 먹고 수다 떠는 게 일상이었는데 끊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시간이 너무 아까우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눈을 뜨게 해주시고 말씀 안에서 울고 무너지는 생활이 반복됐어요. 처음에는 집에서 가까운 대형교회를 다녔어요. 동생은 계속 평강제일교회에 가보라고 했는데 너무 멀었고, 일부에서 평강제일교회를 비난하는 것도 마음에 걸렸죠. 그런데 그 교회를 다니면서 해결되지 않는 갈증이 있었어요.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 '성경에는 그렇게 나와 있지 않은데 왜 저렇게 말씀하실까' 하는 것들이 보이는 거예요. 올해 초 동생네 들른 적이 있는데 그 때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 평강제일교회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그러다 동생이 소개시켜 준 이인숙 집사님의 도움을 받아서 처음 평강제일교회에 오게 된 거죠. 두 번째 주일에 선교사님들이 말씀을 선포하시는 3부예배를 드렸는데 그 때 깨우쳐 주시더라고요. 창세기 29장에 야곱이 라반의 양떼까지 다 모인 뒤에 우물 입구에서 돌을 옮기고 양떼를 먹이게 하잖아요. '아, 나는 너무 갈증이 났는데 그 갈증이 다 차고 이제 뚜껑을 열어주시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교회는 대한민국에 한 군데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선희 : 처음에는 엄마의 모습에 당황했어요.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출근할 때 봤던 자세 그대로 성경을 보고 계셔서요. 저한테도 성경 말씀을 전하려고 하시더라고요. 의무감에 들어드렸죠. 교회 가서도 잠만 쏟아졌어요. 그러다 엄마가 성경 좀 읽어보라고 하셔서 마태복음을 읽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말씀이 믿어지는 은혜를 주시더라고요. 그 때부터 교회 가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죠. 그런데 저도 처음 다녔던 교회에서는 목사님 말씀이 두루뭉술하게 느껴졌어요. 친구 따라서 다른 교회도 두 번 가봤지만 그래도 성에 안차는 느낌이었어요. 저희 이모는 제가 아는 기독교인 중에 본받고 싶은 모습이었거든요. 이모가 다녀보라는 교회니까 평강제일교회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어요. 그렇지만 멀어서 선뜻 오기가 힘들었지요. 그러다 엄마와 함께 와서 3부 예배를 드리고 너무 놀랐어요. '아, 이런 교회는 대한민국에 한군데 밖에 없을 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교사님들이 성경을 구절구절 다 외우셔서 딱딱 끼워 맞추시는데 '말씀으로 바로 서 있는 교회구나' 싶었습니다.
이은정 : 다니던 교회를 떠나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제 표현으로는 '등 따시고 배부른' 교회를 떠나고 싶지 않았고, 가깝다는 편리함도 무시할 수 없잖아요. 새벽예배도 걸어갈 수 있고... 그런데 평강제일교회는 행하는 믿음이 보여요. 이제는 누가 떡 안 주나, 차 안 주나 둘러보는 안 좋은 습관은 버려야 할 것 같아요.
박선희 : 주일 1부예배를 드린 적이 있는데 어린 학생들이 바이올린 연주하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식당에서는 사춘기 남학생들이 봉사하고 있고, 성전 앞에서 뭘 외우는지 큰 소리로 외치는 아이들도 신기했고요. 아이들을 아침부터 말씀으로 교육시키고, 하나님 안에서 군기가 딱 잡힌 그리스도의 용사의 자세가 보이더라고요.
이은정 : 성경을 두 번째 읽으면서 감사하게도 노아부터 아브라함까지 나이 계산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해주셨어요. 해보니 노아와 아브라함이 동시대를 살았다는 걸 알게 됐고 노아가 믿음이 안 좋을 수가 없다는 생각을 했죠. 어느 날은 비행기 안에서 밥 먹고 성경 읽고 자려고 하는데 자꾸 머리 속에서 ‘므두셀라’라는 이름이 떠오르는 거에요. 도대체 므두셀라가 누구인가 싶어서 사람 이름이 가장 많이 나오는 창세기를 찾아보니 969세를 산 사람이더라고요. 가장 오래 산 사람이구나, 나한테도 장수의 축복을 주시려나 생각했죠. 그런데 이상한 느낌이 계속 들어서 냅킨에 계산을 해보니 아담하고 동시대를 살았더라고요. 아담한테 에덴동산 이야기를 들었겠구나. 그럼 노아한테도 이야기를 해 줬을 것이고 노아도 그 믿음을 안 가질 수 없겠다. 이렇게 깨우쳐주시더라고요. 그런데 평강제일교회에 와서 구속사 시리즈에 그 내용이 다 기록돼 있다는 걸 알게 됐지요.
저는 기독교를 비판하고 교회를 싫어하던 사람이었어요. 다니더라도 절이나 성당에 갈 거라고 말하곤 했었죠. 제가 이제는 친구들한테 그래요. "나를 봐라. 내가 증거 아니냐." 하나님이 저를 완전히 변화시켜주고 계세요. 죽은 자였는데 살려주신 거죠. 지금 53살인데 52년 동안 참으셨다가 이렇게 불러주시고 때를 허락해주시고 믿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딸과는 이제 육신적인 모녀 사이를 넘어서 하나님 안에서 자매로, 동역자로 다시 만나게 해주신 것 같아요. 남편도 곧 퇴직하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입버릇처럼 퇴직하면 교회에 가겠다고 했었는데 이제 같이 신앙생활하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글_윤미지 기자
(출처: 참평안 http://www.champyung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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