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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8.04
"우리가 구속사를 이루려면, 엘르아살처럼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깨닫고 생명바쳐 충성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아버지 앞에 부족한 모습으로 회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변함없는 믿음을 달라는 뜨거운 회개의 눈물과 통성 기도 소리가
대성회 셋째 날 저녁예배 마지막 순서에 모리아 성전을 가득 채웁니다.
"우리 모두 합력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더 나아가 아버지 뜻과 합력할 수 있게,
구속사의 말씀을 전진시킬 수 있는 아버지의 진정한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셋째 날 저녁예배가 끝난 후,
곧바로 만유의 아버지 안에서 진정한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는 뜨거운 찬양기도회가 뒤 이어졌습니다.
그 동안 찬양기도회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뜨거움의 선봉에 섰던 중고등부가 2층을 벗어나 1층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아마도 뜨거움을 성도들과 함께 이끌고 나가라는 의도겠으나, 2층 건물의 붕괴(?)를 우려한 사전 조치가 아닐까 하는 재미있는 생각도 해 봅니다. 예년의 경우를 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거든요(ㅎㅎ).
"주와 같이 길 가는것~~,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박수를 하나로 맞추고, 찬양과 박수가 어우러져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갑니다.
멋진 샤론 찬양선교단의 세션 반주에 분위기는 점점 뜨거워지며 마음속 믿음의 고백이 찬양이 되어 터져 나옵니다.
각자 자신을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내려놓는 기도가 이어집니다.
사람에게는 말 못할, 하나님 앞에만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부끄러운 나의 죄악에 뜨거운 회개의 눈물이 흐릅니다.
회개를 통한 영혼의 기쁨 맛본 성도님들은 참된 자유함으로 더욱 큰 소리와 몸짓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만큼은 회사의 근엄한 이 부장님도, 가정의 무뚝뚝한 아빠도, 잔소리쟁이 엄마도,
시험 성적에 좌절하는 학생의 신분도 다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어린아이같이 기뻐뛰며 찬양합니다.
우리는 유구한 역사 속에 세계 최초의 구속사 말씀을 받았습니다.
이제 만유의 아버지 안에 하나 되어 합력함으로 구속사를 이루는 진정한 일꾼이 되어야겠습니다.
"하늘의 천사도, 온 우주의 만물도 이제 우릴 기다린다. 평강이여 일어나라"
이렇게 뜨거운 찬양과 함께 2016년 하계대성회 셋째 날 밤도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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