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4
사53:1-12
서론 : 이사야 선지자는 우리를 구원하시러 이 땅에 오시는 주님의 생애가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 선지자는 유대의 유력한 상류 계급 출신으로서(사1: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선지자로 소명을 받고 주전 739년부터 680년까지 60년 동안 선지자로서 사역을 했습니다(사6:1).
본론1대지 : 이사야 53장은 구약의 지성소
폴리캅은 이사야 53장을 ‘구약 복음의 황금’이라고 했습니다. 델리취는 사53장은 “신약 복음서의 저자들과 함께 십자가 아래서 그림을 그린 것으로서 구약의 지성소”라고 했습니다. 헨델은 유명한 메시야 곡을 작곡할 때 사53장을 보면서 감동하여 식사하는 것도 잊고 “나는 지금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보고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곡된 메시야는 지금도 세계적으로 잠자던 영혼들을 깨우고 있습니다.
헨델의 메시야가 영국에서 공연될 때 영국 왕이 듣다가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돼서 메시야 곡을 연주할 때마다 청중들이 일어서는 관습이 생겼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700년 후에 있을 메시야의 고난의 생애에 대해 예언한 것 하나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4복음에서 메시야가 당한 고난을 사53장에 모두 함축해서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다른 선지자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메시야가 당할 일을 보면서 메시야의 고난을 낱낱이 자세하고 세밀하게 기록한 것입니다(요12:41).
2대지 : 메시야의 고난은 하나님의 아들만이 담당할 수 있는 고난
우리의 구세주가 당한 극한 수난은 보통 사람들은 견디기 힘든 고난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담당할 수 있는 고난입니다. 우리의 죄를 죄 없는 그가 몽땅 인계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죄를 처분하기 위해 무서운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유황불 못에 던져집니다(계20:15).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 고난의 연기가 세세무궁토록 올라가는 곳입니다(막9:48-49, 계14:11).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걸머지고 우리가 당해야 할 지옥의 유황불의 고통을 대신 당하신 것입니다(계20:15).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하나님 되지 못하고 십자가상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라고 절교하는 모습 기가 막힙니다. 주님은 지금 십자가상에서 지옥불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목마르다” 할 때 몸에 수분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닙니다. 활활 타는 지옥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눅16:24-25).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들을 사랑하셨습니다(롬5:8). 죄를 알지도 못하는 그에게 우리의 죄를 다 전가시켜 담당하게 하고, 우리에게는 “죄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사야 53장을 보면 마음이 찢어지고 아파 옵니다. 내 부모님이나 내 자식이 그런 어려움을 당한다면 아마 얼굴이 사색이 돼서 어찌할 바를 몰라 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아무리 금강석같이 이마가 굳었다 해도 사53장을 정말 믿음으로 읽는다면 큰 감동의 역사가 일어나 온 몸에 전율이 일어날 것입니다.
3대지 : 주님의 생애는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은 생애
주님의 생애는 마른 땅에서 나오는 줄기 같은 생애입니다. 어린 싹이 마른 땅을 뚫고 올라오는 과정을 생각해 보세요. 습기가 있으면 곱게 올라올 텐데 마른 땅이라 아주 힘이 들고, 고운 모양이 없습니다. 마른 땅은 견디기 아주 힘든 어려운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어디를 가도 환영을 받지 못하고 멸시와 천대,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나실 때 사관이 없어서 마굿간에서 태어나시고 말구유에 누워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말구유에 누워 계시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그리고 “헤롯이 죽이려 하니 도망하라”고 계시가 와서 산모가 몸도 풀지 못하고 애굽으로 피신을 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한 과정을 생각하면 기가 막힙니다. 헤롯이 두살 아래의 아기들을 죽이므로 라마의 통곡 소리가 진동을 했습니다(마2:18, 렘31:15).
나사렛 출신이라고 주님을 함부로 무시했습니다(요7:52). 주님의 가족들은 예수님이 귀신 들렸다고 잡으러 왔습니다.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에 놀라면서도 “목수의 아들이 어디서 그런 능력이 났느냐”고 하면서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마13:54-58). 이단이라고 냉수 한 그릇 대접받지 못했습니다(마10:42). 날 때부터의 소경이 주님의 능력으로 눈을 떴지만 소경의 부모는 출교를 당할까 봐 예수님이 눈을 뜨게 했다고 증거하지 못했습니다(요9:19-22). 심지어 하나님의 아들이 세금 낼 돈이 없어서 베드로가 낚시를 하여 고기의 입에서 돈을 건져 올릴 때까지 길에 잡혀 있어야 했습니다(마17:25-27). 주님의 생애는 그야말로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은 생애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는 다 우리를 의인 만들기 위해서 죄를 처분하기 위해 고난 받는 과정입니다.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마귀 몰래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하나하나 진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결론 : 천상천하에 가장 값지고 고귀하고 꼭 있어야 될 이름은 예수밖에 없습니다. 어디 가나 예수의 이름을 자랑하고, 그 이름을 높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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