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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0.18

말을 아끼는 자와 간사한 말쟁이
잠26:20-21
 
 

<<< 생명의 말씀 >>>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장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세계 역사를 보나 성경을 보나 사람의 신체 중 가장 작은 것으로 사람의 운명과 역사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바로 ‘혀’입니다. 사람의 혀는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사람을 살리고 자신도 사는 축복의 도구가 되기도 하면서, 반대로 사람을 불사르는 숯불로, 또는 사람을 찌르는 무서운 칼로 묘사돼 있습니다. 이처럼 상반된 결과를 가져오는 중요한 차이는 말의 많고 적음에 있다는 것이 동서고금의 공통된 견해인 것 같습니다. 즉,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지나치게 되면 ‘말쟁이’가 되어 사람들을 이간하고 죽이는 도구로 쓰이게 되지만, 아끼고 잘 간수하면 유용한 도구가 된다는 말입니다.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잠17:27)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10:19)고 하였습니다. 타락한 사람의 마음 속에는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기 때문에(잠26:25, 잠6:16-19) 그것이 사람들을 충동질하여 이간질과 분쟁, 다툼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혀를 주신 것은 가증한 것을 드러내고 전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 속에 있는 생명을 전하여 사람을 살리는 일에 사용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말이 많아지면 하나님의 말씀까지도 그 말 가운데 묻어서 나가고 맙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간사한 혀여 네가 잡아먹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그런즉 하나님이 영영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취하여 네 장막에서 뽑아내며 생존하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시52:4-5)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말은 자신을 자랑하고 남을 비방하고자 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라면 사람의 말을 제어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하여 자신의 혀로 말씀 속에 있는 생명을 전하는 존재가 돼야 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여러분이 매일 말하고 있는 ‘내용’에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사람의 말이 중심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과 생명이 중심입니까? 오늘 하루 여러분의 삶 속에서 세상의 말에는 재갈을 물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신실함만을 전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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