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813
등록일
2013.09.28
본문
마13:53-58, 히9:23-28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암행어사같이 불시에 이 땅에 임하시는 날이면, 주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람, 십일조를 떼어먹은 사람, 말씀대로 믿지 않고 자기 자신이 하나님이 돼서 좌우지 하는 삶을 산 사람은 모두 하늘의 족보인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제하여지는 무서운 심판을 당하게 된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 합니다.
1. 초림하신 예수님은 고난받아 죽으심으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암행어사는 조선 시대에 왕의 명령으로 지방행정관의 잘잘못과 백성의 생활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비밀리에 위장된 복장으로 파견된 사신으로, 2천 년 전에 예수님도 마치 암행어사 같은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고, 두 번째 나타나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그분이 일반 서민보다도 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왕복은커녕 일반인보다도 못한 옷을 입고 생활하셨습니다.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는 아기 예수를 낳자마자 헤롯의 칼을 피해 핏덩어리를 안고 120㎞(300리) 떨어진 애굽으로 피신해야 했습니다. 요1장 볼 때 예수의 근원은 하나님이고, 남자 없이 성령으로 낳았는데 그 영적 문제를 당시 누가 알았습니까?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지혜와 능력에 놀라면서도, 부친이 목수였고 모친은 마리아, 그 형제들을 다 알고, 또 예수는 글을 배우지 않았다고 하면서 배척하였습니다(마13:53-58). 친동생들도 예수를 믿지 않았고(요7:4-5), 친척들은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예수를 미쳤다고 하면서 붙잡으러 다녔습니다(막3:21). 다른 많은 사람은 예수님께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방하고(마12:24),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하며 못마땅해 했습니다(마11:19).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행한 일을 보고 옳다고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아무도 영적인 눈으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포도주가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고 한 시104:15 예언이 성취되는 순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했던 제자들도 마지막에는 모두 예수를 버리고 도망갔습니다(마26:56). 대부분 사람은 출신 배경, 학력, 집안, 사는 동네 등 외적 조건으로 상대방을 판단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가난한 배경을 가진 예수님은 아무리 권세 있는 새 교훈을 전하고,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고치는 선한 일을 많이 해도, 무시와 배척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실상 예수님은 평생 사망에 매여 죽음을 두려워하는 전 인류의 죄를 해결하시고, 사망을 완전히 폐지하러 암행어사로 이 땅에 오신 분이었습니다(요일3:8). 승천하신 후에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지금까지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십니다(롬8:27, 34, 시110:1). 오죽해서야 예수님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자들에 대한 답답함을,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는 말씀으로 표현하셨겠습니까(마8:20)?
2. 영광 가운데 재림하시는 예수님은 세상을 심판하시고 구원의 최종완성을 이루십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니, 그리스도도 인류의 죄 대속을 위해 죽으셨고, 구원의 최종 완성을 위하여 두 번째 나타나실 것이라고 오늘 본문 히9:27-28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2천 년 전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이, 다시 하나님의 어명을 받아 암행어사로 이 땅에 출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춘향전’을 보면, 누더기를 입고 다시 나타난 이도령을 춘향의 어미가 문전박대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는 진짜 거지가 아니라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민생 속에 뛰어들어가, 거지로 가장해서 현장 구석구석을 살피며 상세한 조사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삯꾼 목자가 많지만, 예수님은 참 목자이십니다. 선한 목자는 자기 양을 알고,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며, 양도 목자의 음성을 알고 따라갑니다(요10장). 참 목자는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고 양 무리의 본이 되며 옳은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벧전5:2-4, 잠27:23). 그러나 하나님이 거짓 목자의 음성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살후2:10-12).
참 목자의 음성을 분별하지 못하고 도리어 우리를 멸시하고 조롱하던 자들은 후에 우리 발아래 엎드려 우리를 여호와의 성읍,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의 시온이라 부르게 될 것이라고 사60:14에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온 산에 설 수 있는 자, 새 노래를 배워 부를 수 있는 자는 144,000인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의 말씀이 나팔 소리같이 울려 퍼질 때 선지자들에게 전해진 복음과 똑같이 이뤄지게 됩니다(계10:7). 낮고 천한 요셉의 가정, 짐승의 오물 냄새가 나는 헛간에 태어나신 그분이 하나님의 친아들이요 만왕의 왕이라는 사실을 누가 알았습니까? 남원 고을의 보잘것없는 이도령이 암행어사로 출두해서, 부정부패로 백성들을 억압하던 변사또를 봉고파직하고 관복을 벗기고 죄수복을 입혀 옥에 집어넣은 것처럼, 주님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다시 오셔서 그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아주시는 역사가 반드시 있습니다(마16:27).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 오해받고 괴롭힘당한 모든 원수를 친히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 하심에 맡겨야 합니다. 원수 갚는 것이 우리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이 직접 갚아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롬12:19). 두 번째로 오시는 예수님, 그분이 우리의 길을 감찰하시고, 심지어 우리의 걸음을 다 세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욥31:4). 또한, 여호와의 일곱 눈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시며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기 때문에, 죄악이 은폐되지 못하고 숨김을 얻지 못하며(잠15:3, 렘16:17, 슥4:10), 밤중 순식간에 망하게 됩니다(욥34:20-22).
결론 : 본문 히9:28 말씀대로 예수님이 암행어사로 이 땅에 두 번째로 출두하시는 날, 예수님은 옛날과 같은 모습이 아니라 죄인을 심판하시고 고난받은 성도들의 원한을 풀어주어 영광의 자리에 올려주시는 본래 만왕의 왕의 모습으로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고, 그때까지 성경에 위배되는 이단 사상에 물들지 않고 주 앞에 점도 흠도 없이 평강가운데 거하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벧후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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