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8
4월 28일 주일, 여호사밧 성전에서 청년 2부 그루터기 선교회 39주년 감사예배가 드려졌습니다. 이날 홍봉준 목사는 ‘환난을 이겨낸 소망의 그 이름, 그루터기(사 6:13)’라는 말씀으로 구속 역사를 이뤄가는 거룩한 씨, 그루터기의 의미와 그 역할에 대하여 상고하였습니다.
홍 목사는 ‘그루터기’는 심판의 메시지에 나타나는 굉장히 무거운 단어이지만 그 안에 소망이 담겨있다고 말하며, 하나님께서는 자원하여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였던 이사야를 통하여 ‘십분의 일이 오히려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삼키운 바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라는 환난 속 회복을 바라보게 하는 소망의 메시지를 남겨두셨다고 전하고, 39년 간 말씀 사역 현장의 최전선에 가장 먼저 달려갔던 그루터기 선교회 선배들의 열심과 헌신을 근간으로 지금의 때에 맞는 열매를 맺는 그루터기들이 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이어서 7년간 그루터기 선교회 생활을 이어온 86또래 이보라 그루터기는 박아브라함 원로목사의 설교 ‘겉푸름보다 속푸름에 살자(참평안 특별호 ‘휘선 박윤식 원로목사를 기억하다’의 1981년도 11월 참평안)‘를 인용하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는 스피치를 하였습니다.
‘씨앗 속에는 푸른 잎도 있지만 또 검은 뿌리도 있고 붉은 꽃도 있고 갈색 나무통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 우리는 속푸름에 살아야 합니다. 겨울을 맞을 줄 알아야 합니다. 계절의 겨울만이 아니라 역사의 겨울도. 우리는 누림으로가 아니라 봉사로, 씀으로가 아니라 간직함으로, 잘 삶으로가 아니라 잘 죽음으로 이 기관을, 이 교회를, 이 나라를 지키고 차지해야 합니다.’
엘림 성전에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일일이 손으로 써서 주보를 제작했던 80년도부터 처음 칼라로 출력되어 배부됐던 90년도, 더욱 화려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이어져오는 최근의 주보를 전시한 전시장이 마련됐습니다. 정갈한 손 글씨에서 느껴지는 과거 그루터기 선배들의 발자취는 묵묵한 헌신과 말씀에의 갈급함이 그대로 보는 이에게 전해지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루터기 선교회가 39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명맥을 이어오며, 주의 일에 헌신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주신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세상이 다 멸망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남겨주신 그루터기, 그 회복의 씨앗으로 작정하신 구원의 역사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글_정유진 | 청년2부 그루터기선교회
사진_에메트인터넷선교회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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