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이 소생하고 족하다
2012.07.26
기운이 소생하고 족하다
창45:26-28
생명의 말씀
“고하여 가로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을 믿지 아니하므로 기색하더니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 아비에게 고하매 그 아비 야곱이 요셉의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이스라엘이 가로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았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인 창45장을 통해서 야곱의 소생과 만족의 기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험악한 나그네 인생을 살아온 그에게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잃은 슬픔은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의 삶은 아들을 잃은 슬픔과 절망 가운데 하루하루가 고역이었고 산다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전무후무한 가뭄과 흉년이 들어 먹을 것마저 떨어져가는 위기 속에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그가 느끼는 책임감과 부담의 정도는 어떠했겠습니까? 그런 그에게 새로운 힘을 주고 소망을 줘서 소생케하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것은 죽은줄만 알았던 아들 요셉이 살았다는 것입니다. 살았을 뿐만 아니라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자신과 가족들을 모셔오기 위해 마차까지 보낸 것을 보고 그 모든 고통과 슬픔의 나날들은 봄날 눈 녹듯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에는 절망 가운데도 소망을 주는 좋은 소식, 기운을 소생케 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아버지 야곱의 기운을 소생케 한 것은 요셉이 보낸 ‘수레’였습니다.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야” 기운이 소생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씀이 ‘족하도다’! 이 말은 ‘많은, 거대한, 풍부한’이란 뜻입니다. 즉 요셉으로 인해 공허해진 야곱의 마음이 만족함과 풍성함으로 가득 채워진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야곱은 마음 속에서부터 환희의 샘이 터지고 화산처럼 폭발하는 기쁨을 볼 수 있습니다. 입에 웃음이 가득하고 온 전신이 춤을 덩실덩실 출 수밖에 없는 기쁨의 장면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어떠한 인생을 살아왔다 해도 그 결국에는 요셉을 만나 환희의 샘이 터진 야곱처럼 우리에게도 기운이 소생하는 축복이 있어야 합니다. 다 죽은줄 알았고, 모든 일이 안될줄로만 알았고 영원히 만나지 못할줄 알았던 요셉을 만남으로 기쁨이 충만해진 야곱처럼, 오늘 하루의 삶도 이러한 축복으로 가득 넘치기를 바라겠습니다.
<기도제목>
요셉이 보낸 수레를 보고 야곱이 기운을 얻은 것처럼, 오늘 하루 여러분을 절망 속에서 이끌어내고 새 힘을 주는 신령한 수레의 체험을 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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