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9
주님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
행11:25-26
<<생명의 말씀>>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안디옥 교회는 본문 21절 말씀을 볼 때 ‘주의 손이 함께하는 교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안디옥 교회는 모범적인 교회로서 세계선교의 중심지로 성장하였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를 처음으로 받게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안디옥 교회의 모습은 어떠하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믿음으로 화목한 교회였습니다. 주의 손이 그 교회와 함께 할 때 너와 내가 따로 없었습니다. 이 편, 저 편이 없이 오직 모든 교인들이 화목했던 교회가 안디옥 교회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웅장한 교회 건물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초라하고 형편없는 가정집에 불과한 교회입니다. 조직이 잘 된 교회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바나바가 가보니 그 곳은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충만한 것을 봤던 것입니다. 은혜 충만하고 말씀 사모하고, 서로 화목하고 도와주고 붙잡아 주고 가르쳐 주고 인도해 주는 교회, 그 교회 안에는 부요하고 학식이 높은 자가 있었는가 하면 가난한 자들과 배우지 못한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한 자가 가난한 자를 무시하는 자가 하나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서로간에 차별없이 지내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니 어찌 부흥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안디옥 교회는 이처럼 불평불만, 시기하는 마음 없이 서로 아껴주고 도와주면서 동고동락 했습니다. 있다고 해서 우쭐대지 않고 사람을 깔보거나 무시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교회 안에 직책은 서로 다르지만 하나님 나라 사업을 위해 모두가 힘써 충성했던 교회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기는 계급이 없고 지식의 유무를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패역한 세대에서 서로 남을 사랑하고 협동하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의 참된 모습이 안디옥 교회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기도제목>
안디옥 교회 같은 우리 되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모든 교인들이 서로 믿음으로 붙잡아 주고, 화목하며 차별이 없을뿐 아니라 모두가 하나님 나라 사업을 위해 힘쓰고 충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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