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53

나그네 인생길에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욥23:10

 

<<< 생명의 말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1833년 영국 태생의 추기경인 헨리 뉴만은 로마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바람이 불지 않아 사흘 동안 팔레모에서 기다리는 가운데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바람으로 항해하는 범선(帆船)에서 그는 자신의 무력함을 절감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일 후 뜻하지 않게 순풍이 불어 무사히 항해를 마친 후 쓴 찬송가 가사가 429장 ‘내갈길 멀고 밤은 깊은데’입니다.

 

  “내 갈길 멀고 밤은 깊은데 빛되신 주 저 본향집을 향해 가는 길 비추소서 내 가는 길 다 알지 못하나 한걸음씩 늘 인도하소서”.

 

  언제 들어도, 가사만 읽어도 나그네 인생길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하는 찬송가 가사입니다.

 

  위 가사 내용과 같이 우리 인생은 ‘나그네 인생’입니다. 나그네 인생이란 그 고달픔과 무상함을 빗댄 말입니다. 그것은 마치 “불티가 위로 날음같고”(욥5:7), 그 인생의 연수가 70이요 80이라 할찌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날아가는”(시90:10) 인생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나그네 인생이라도 하나님 앞에 두려움으로 지내는 사람,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삶은 결코 허무하지 않습니다. 외롭지 않습니다. 무섭지 않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 나그네 인생길에 동행해 주시며, 붙잡아 주시고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를 깨달은 ‘욥’은 “나의 가는 길을 하나님이 아시고,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고 고백했습니다. 나의 길을 하나님이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다 아시는 그분이 우리 인생을 붙잡아 주고 책임져주지 않겠습니까? 오늘 하루도 나의 가는 길을 다 아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나의 나그네 인생길에 소망의 빛이 환하게 비췰 것입니다.


<기도제목>
 
  하나님! 오늘 나의 삶에도 형통과 축복의 순풍이 불어와서 정체돼 있고 멈춰 서 있는 나의 영혼이 깨어나게 하시고, 나의 가정에 물질의 풍요가 넘쳐나게 하시고, 지혜의 영이 충만하게 임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3 내 이름은 나그네와 외국인 2011-11-10 1780
32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2011-11-09 1746
31 거짓없는 믿음의 일꾼, 디모데 2011-11-08 2216
30 감사하는 신앙 2011-11-07 1670
29 세월의 유혹을 이깁시다 2011-11-05 1601
28 하나님의 소원은 거룩 2011-11-04 1607
27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 2011-11-03 1761
26 천국에서 누가 크니이까 2011-11-02 1702
25 의를 전파하며 경건한 삶을 산 노아 2011-11-01 1834
24 손에 흔적이 있습니까? 2011-10-31 1558
23 나의 날이 한창일 무렵 2011-10-29 1723
» 나그네 인생길에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2011-10-28 2001
21 종말을 살아가는 참 믿음 2011-10-27 1841
20 기억의 법칙 2011-10-26 1739
19 수르 광야와 마라를 만난 인생들 2011-10-25 2048
18 의의 열매는 환난 중에도 감사와 기쁨을! 2011-10-24 1905
17 인생은 가도 하나님은 여전히 2011-10-22 1655
16 여호와의 불과 풀무가 있는 교회 2011-10-21 1735
15 사람의 값을 찾자  2011-10-20 1731
14 주님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 2011-10-19 1689
PYUNGKANG NEWS
교회일정표
2024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찬양 HYMNS OF PRAISE
영상 PYUNGKANG MOVIE
08345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TEL.02.2625.1441
Copyright ⓒ2001-2015 pyungkang.com. All rights reserved.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