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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01.28
구속사 현장을 가다
미국 베리트신학대학원대학교
미국 남부 조지아(Georgia)주의 항구도시 서바나(Savannah).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번창한 유서 깊은 도시다. 그 유명한 존 웨슬리(John Wesley)가 18세기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곳이기도 하다. 이 도시의 근교 하인즈빌(Hinesville)의 국도변에 작은 교회가 서 있다. 겉으로 봐선 그다지 주목할 만한 것이 없는 교회. 그곳에 위대한 구속사 운동의 씨가 뿌려져 놀랍게 성장하고 있다.
서바나 외곽에는 미군 기지 ‘포트 스튜어트(Fort Stewart)’가 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군 기지다. 많은 미군 장병과 가족들이 근처에 산다. 1989년 이 부대에서 근무했던 스티븐 밀스도 그 가운데 하나였다. 그의 동료 중에는 ‘전도왕’으로 불리던 부부가 있었다. 그들의 전도로 밀스를 비롯한 수많은 장병과 가족들이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1989년 ‘전도왕’ 남편이 군에서 전역하면서 서바나를 떠났고, 밀스도 그 이후 교회를 떠나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2010년 ‘그’가 돌아왔다. “I will be back”을 외쳤던 터미네이터처럼.
그가 바로 존 맥컬리(John McCurley) 목사다. 그는 지금 하인즈빌에 있는 서바나 횃불언약교회 담임목사이자 미국 베리트신학대학원대학교(Berit Theological Seminary and Graduate School) CEO다. 서바나에서 이주해 간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부인 홍영자 사모가 오다니엘 목사를 만나 성경을 배운 뒤 그들 부부는 구속사 말씀에 사로잡혔다. 여섯 가정을 모아 타코마에 교회를 세웠고, 존 맥컬리는 신학을 공부해 신학박사가 됐다. 1996년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에게 목사 안수를 받았고 뉴욕에서 미국인 교회를 개척해 1997년까지 목회했다. 1998년에는 서울 평강제일교회에서 ‘실로(Shiloh) 외국인선교회’를 만들고 10년 동안 담당목사로 사역했다. ‘막걸리 목사님’으로 불리던 시절이다. 10년의 ‘훈련’을 마친 뒤 박윤식 목사는 그에게 미국에 신학교와 교회를 세우라고 명령했다. 2010년 그는 조지아주 서바나로 돌아왔다. 터미네이터 전도왕의 귀환이었다.
“미 연방정부 인가를 받는 국제적 신학교를 세워라”
박윤식 목사가 그에게 준 지침은 구체적이었다. “첫째, 미국 연방법에 따라 미 교육부의 인가를 받는 신학교, 둘째, 미국만이 아닌 전 세계 선교를 위한 국제적 신학교를 세워라”. 누가 봐도 쉽지 않은 과제였다. 그러나 박 목사는 말했다. “존, 의심하지 마라. 모든 사람이 의심하고, 모든 사람이 안 된다고 해도 하나님이 하신다고 하면 ‘예(Yes)’가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든 아무 문제도 아니다. 가서 이 위대한 역사를 해라”
2007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국제 비영리 교육기관 ‘총회신학연구원(PGATS)’이 설립돼 10월 22일 플로리다 주(州)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2010년 박윤식 목사는 이 학교를 ‘하나님의 언약’이라는 뜻의 히브리어인 ‘베리트 신학대학원대학교’(이하 ‘베리트’)로 이름 지었다. 미국 ‘베리트’는 2010년 조지아주 서바나로 주소지를 옮겼고, 지금은 조지아주와 플로리다 주정부의 인가를 받은 국제기관(licensed International organization)의 지위를 갖고 있다. 교육 과정은 온라인으로 운영되므로 최소한의 강의실만 갖추고 있고, 서바나 ‘횃불언약교회’ 부지 안에 학교 본부와 부대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지난 12월 21일(월) 이곳에서 존 맥컬리 목사를 만났다.
베리트가 위치한 미국의 남부 도시 서바나
“2007년 미국으로 돌아올 때, 우리가 세울 신학교를 통해 미국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대부흥과 신앙의 개혁을 일으키게 될 것을 확신했다. 그 후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모든 사람, 모든 나라에 정하신 때와 시기가 있다는 것을 믿는다. 미국에서 신학교를 운영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도우심과 위로로 우리는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해 왔다.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와 함께 하시고, 마음 깊은 곳에 말씀을 심고 나아가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지금 ‘베리트’와 횃불언약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준비가 돼 있다. 코로나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교회들을 위축시키고 있지만, 우리는 ‘사비브 사비브’의 은혜로 보호받고 있다. 그리고 ‘베리트’를 통해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어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베리트는 구속사(救贖史) 말씀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그러나 미국 신학계에는 성경을 성경 그대로 믿지 않는 자유주의 풍조가 만연하고 있다. 정통 보수주의 신학을 고수하던 명문 페이스 신학교(Faith Theological Seminary)가 지난해 문을 닫았을 정도다. 이런 상황 속에
‘오직 예수, 오직 성경’을 내세우는 구속사 말씀을 가르치는 신학교, 더구나 미국의 주류 신학계에 뿌리를 두지 않은 베리트가 겪은 어려움은 상상 이상이다.
“모든 사람이 의심해도, 하나님이 된다고 말씀하신다면 누가 옳은가?”
“힘에 부칠 때마다 원로목사님(박윤식 목사)의 극진한 사랑과 격려를 기억했다. 가장 힘들 때, 가장 아플 때, 가장 도움이 필요할 때,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를 때, 그분의 웃는 얼굴을 떠올리며 확신과 힘을 얻는다. 그분은 내게 아버지와 같다. 그분을 통해 나는 하나님의 위로와 힘을 체험했다. 원로목사님은 늘 내게 말씀하셨다. “존, 모든 사람이 의심한다 해도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하나님이 옳은가, 사람들이 옳은가?” 그리고 말씀하셨다. “믿으라, 담대하라(수 1:6). 모든 민족과 인종의 하나님 자녀들을 가르치고, 사랑하고, 말씀을 선포해라. 그래야 진짜 목사가 된다.”라고. 지난 10년은 참으로 긴 세월이었지만, 지금 아버지께서는 어느 때보다 나의 마음에 크게 말씀하신다. 베리트와 횃불언약교회가 전 세계에 구속사 말씀을 가르치고 교회를 세울 수많은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훈련시킬 센터의 사명을 감당하는 역사가 바로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고 말이다.”
최근 ‘베리트’에는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미국 보수주의 신학계에서 명성 높은 워렌 게이지(Warren A.Gage) 전 낙스신학교(Knox Theological Seminary) 학장이 ‘베리트’의 학장으로 영입돼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게이지 학장의 합류로 ‘베리트’는 단숨에 미국 주류 신학계로 크게 한 발을 내딛은 셈이 됐다.
“게이지 박사의 낙스 신학교 퇴임 소식을 들은 뒤 그에게 연락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나는 그를 서울과 올랜도에서 만난 적이 있고, 서로 친구가 됐다. 그가 평강제일교회를 여러 차례 방문했을 때 원로목사님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원로목사님이 그를 각별히 사랑하고 아끼시는 것도 직접 목격했다. 연락을 취해 베리트 합류를 요청했더니 그는 “구속사의 위대한 사역을 기꺼이 돕겠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그는 평소 “수많은 나라에 가봤고, 미국 유수의 여러 신학교에서 강의했지만 서울 평강제일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이해하는 사람들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실 그는 직접 설립한 ‘알렉산드리안 포럼’ 일로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리트 학장직을 수락한 것은 원로목사님이 보여 주신 비전과 구속사 말씀의 세계적 전파에 대해 큰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영어와 스페인어 버전으로 개설된 베리트의 페이스북 계정에 불과 3주 동안 50만 명 이상이 접속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예수님의 족보 제1기에 생략된 대수(代數)’ 스페인어 게시글은 조회수가 무려 12만을 넘었다. 입학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스페인어권(圈) 사용자 270여 명, 영어권 100명 이상이 입학 절차와 교육 과정을 문의했다. 수십 명은 이미 입학원서를 제출했다.
특히 스페인어 권에서 폭발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구속사 말씀의 전 세계 전파 차원에서 주목되는 현상이다. 그동안 구속사 말씀이 미국 중심의 영어권, 인도네시아와 싱가폴을 거점으로 한 동남아시아권, 그리고 다시 동남아시아를 경유지로 한 중국어권으로 확산돼 왔다면, 이제 남은 곳은 스페인어권 뿐이기 때문이다. 스페인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지금도 스페인어를 쓰는 중남미 국가들, 그리고 이들 국가 출신의 미국 이민자(히스패닉)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전 세계의 스페인어 인구는 무려 6억 8천만 명으로, 중국어 다음인 세계 2위이고, 영어 사용자보다도 많다. 미국의 히스패닉 인구 비율은 18%로 이미 13%인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을 추월했고, 영어와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인정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구속사 시리즈의 해외 번역, 출판을 맡고 있는 CLC(기독문서선교회)는 구속사 시리즈 스페인어판을 제2권까지 출간했고, 제1권은 초판이 매진되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는 제3권 출간을 앞두고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스페인어권의 예상치 못했던 폭발적인 반응을 보면서, ‘베리트’를 미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적 신학교로 만들라고 하신 박윤식 목사님의 말씀을 비로소 이해하고 있다”고 맥컬리 목사는 말했다.
스페인어권의 입학 문의자 중 80%가 베네수엘라인들인 점도 흥미롭다. “무상 복지로 파탄 난 나라의 대명사인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영적으로 살아나려는 몸부림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베리트 관계자는 말했다. 이 밖에 콜롬비아, 푸에르토리코 등 중남미 국가, 케냐, 가나, 우간다, 남수단,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 그리고 네팔, 파키스탄, 인도 등 아시아 국가의 교역자들이 베리트에 수강을 요청하고 있다. 해외 구속사 세미나와 컨퍼런스, 구속사 전도인대회에 참석했던 교역자들이 다시 연결된 경우도 많다. 2018년 구속사 전도인대회에 참석했던 네팔의 드한 라마(Dhan Lama) 목사는 성경학사 과정 20명, 목회학석사 과정 20명의 입학신청서를 모아 제출했다. “네팔에 베리트 캠퍼스를 세우는 것이 꿈”이라고 그는 말했다. 베리트의 페이스북을 통해 프랑스에서 ‘성막과 언약궤’ 프랑스어판 화첩이 발간된 것을 보고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도 “프랑스어로 구속사 강의 과정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베리트’는 지난해 스페인어 강의 과정을 신설하고, 구속사 시리즈를 스페인어 강의 교재로 번역하는 작업을 40% 가량 진행한 상태다. 횃불언약교회를 비롯한 미국내 여러 교회의 교역자와 성도들이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 베리트신학교에서는 교육 프로그램과 자료를 아낌없이 지원해줘 큰 힘을 얻고 있다. 다만, 구속사 시리즈가 6권 이후로는 영어 출판이 안 돼 있어 영어로 번역한 뒤 다시 스페인어로 번역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적지 않게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
‘베리트’가 언약을 이루기까지 남은 과제
‘베리트’가 그 이름대로 ‘언약’을 이뤄 드리기까지는 두 가지의 큰 과제가 남아 있다.
첫째는 미국 연방정부가 공인하는 인증기관인 트랙스(Transnational Association of Christian Colleges and Schools)의 인가를 받는 것이다. 베리트는 ‘주(州)정부 인가’ 상태다. 그러나 미국 전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학위의 공신력을 인정받는 권위 있는 신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트랙스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학생비자(F1) 발급과 연방정부의 학자금 대출도 트랙스 인가를 받은 학교라야 가능하다. “미국 연방정부 인가를 받은 신학교를 세우라”는 박윤식 목사의 지침은 이를 내다본 것이었다. 베리트는 2016년부터 트랙스 인가를 추진했지만 최종 단계에서 한차례 탈락한 바 있다. 당시 실사 과정에서 트랙스 관계자들은 “교육과정과 시설 등 모든 면에서 인가 조건을 갖췄다. 재정만 더 튼튼했다면 인가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귀띔했었다. 트랙스가 재정을 중시하는 것은 명문 페이스 신학교가 문을 닫아야 할 만큼 미국 신학교들이 존립의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이 튼튼해야 장기적 존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워렌 게이지 박사의 합류는 트랙스 인가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취임 일성(一聲)으로 국내외 재정적 후원을 요청한 것은 일정한 적립금을 확보해야 트랙스의 인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베리트는 ‘최소 50만 달러’를 목표로 후원을 받고 있지만 아직 5만 달러 선에 그치고 있다.
둘째는 학생들에 대한 후원이다. ‘베리트’에 수강 문의를 해오는 국가의 대부분이 소득수준이 낮은 곳이다. 많은 교역자, 신학생들이 수업료를 감당하기 어렵고, 개인 PC나 노트북조차 없는 경우도 많다. ‘베리트’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Adopt-A-Student’ 라는 장학금 프로그램을 최근 개설했다. 각 국가별 GDP 수준에 맞춰 책정된 최소 등록금을 ’키다리 아저씨‘같은 후원자가 후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 동안 베리트의 비전을 믿는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고, 최근에는 평강제일교회 여선교회 몇몇 회원이 베리트의 새로운 홈페이지 구축을 후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강을 원하는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국내외의 추가적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자신들의 삶이 어려운 중에도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후원해 주신 분들의 수고로 지금까지 베리트가 여러 구속사의 일꾼들을 길러왔다. 한 사람이 한 달에 25-50달러(3-6만원)를 후원하면 자기 나라에서 구속사 말씀을 가르칠 학생 한 명을 졸업시킬 수 있다. 각자의 처소에서 세계 선교에 동참하는 방법이다. 모두가 베리트는 안 된다고 해도, 아버지가 된다고 하시면 된다.” (존 맥컬리 목사)
글_미국 조지아주 서바나=호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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