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사람은 살고
2018.03.12
제 18-10호
기도하는 사람은 살고
눅 21:32-36, 엡 6:18-19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이 세상이 다 끝나기 전에 반드시 성취되고야 맙니다. 의인에게는 생명의 부활을, 악인에게는 심판의 부활을 예고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이 마지막 환난을 피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는 그 어느 곳에도 피난처가 없습니다. 본문에서 주님은 환난을 피하고 주 앞에 서는 길 곧 피난처는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가르치십니다. 말씀이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설 때, 그 순종 자체가 살 수 있는 길 피난처가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태초의 말씀이 우리의 피난처이고, 우리의 인도자이십니다. 기도할 때, 이 말씀은 우리 편이 되어 주십니다. 깨어 있는 산 기도만이 우리를 살릴 수 있습니다.
1. 죄 문제는 기도 없이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아담 타락 이래 인간의 삶은 언제나 불안과 공포, 암담함뿐입니다. 죄의 결과로 땅은 저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낼 수밖에 없게 되었고, 따라서 인간의 생활 그 어디에도 이 가시와 엉겅퀴는 있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 외에 딴 것으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죄 지은 것을 기도하고, 자신과 가정, 나라 전체를 맡기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이 바뀌게 됩니다. 고침을 받습니다. 나라 경제의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말씀에는 불경기가 있을 수 없고 흉년이 없음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은 언제나 풍성합니다(요 10:10).
교회에는 하나님의 눈과 귀가 머물러 있습니다(대하 7:11-16). 그러므로 교회에서 기도하는 모든 것은 외면당하지 않고 하나님께 열납됩니다. 히스기야왕도 앗수르의 산헤립의 수백만 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성전에 올라가 기도함으로써 물리쳤습니다. 하루아침에 18만 5천 명을 죽이는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왕하 19:35). 그는 산헤립이 보낸 편지를 성전에 펼치고 기도했습니다. 성전 가운데 하나님의 눈과 귀가 함께한다는 사실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깨어 있는 기도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겸손하게 낮출 때 문제는 해결됩니다.
겸허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눅 18:10-14). 무시로 깨어서 구하기를 항상 힘쓸 때, 하나님은 도움의 손길을 거두지 않으십니다(엡 6:18). 목적과 뜻을 정하고 기도했으면, 진격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취할 수가 있습니다. 끝장을 보는 기도를 해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기도 쉬는 죄를 범하고, 위급할 때만 주를 찾는 기도는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내가 외면했던 것만큼 하나님도 외면하시기 때문에, 급할 때에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겸손한 기도는, 언제나 주님을 가까이에 모시고 그 이름을 의지하면서 응답을 기대하는 기도입니다(요 15:7). 이런 자의 기도를 주님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3. 기도의 밑천이 떨어지면 성령님께 부탁하면 됩니다.
기도의 가닥이 잡히지 않고 마음의 안정이 없어 기도하지 못하게 될 때를 위해, 주님은 성령을 통한 간구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롬 8:26).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성령님께 부탁하기만 하면 됩니다. ‘내 기도의 밑천이 떨어졌습니다. 기도의 가닥도 잡히지 않습니다. 내 마음의 소원과 간구의 제목을 아시오니 내 대신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기만 하면, 성령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 가운데에 우리의 염려를 대신 짊어지시고 기도해 주십니다.
성령을 통한 기도이기에 이 기도는 올바를 수밖에 없습니다. 올바른 기도는 ① 깨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마 21:22, 벧전 4:7). ②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입니다(요일 5:14). ③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요 14:13-14). ④ 참마음으로 하는 기도입니다(시 66:18, 마 5:5-6). ⑤ 쉬지 않는 기도입니다(살전 5:17). ⑥ 감사하는 기도입니다(빌 4:6). ⑦ 회개하는 기도입니다(렘 3:13, 레 26:40-42, 요일 1:9). 성령을 밑천 삼아 응답받는 기도를 드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 론 : 기도밖에 살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도 새벽 미명에 심한 통곡과 간구를 하나님께 올렸습니다(막 1:35). 하나님께서는 새벽에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시 46:5, 88:13, 119:147, 130:6, 139:9).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을 내쫓으신 때에도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막 9:28-29). 기도하되, 믿음으로 하지 않고 두 마음을 품은 기도에는 응답이 없습니다. 바다 물결에 요동하는 사람 같기 때문입니다(마 7:7, 눅 11:8, 약 1:5-8). 믿음의 기도를 드립시다. 믿으면 형통의 응답을 받습니다. 질병에서 해방되고, 소원이 성취되며, 영생의 축복을 보장받습니다(벧전 1:9-10). 언제나 기도로 주 안에서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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