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6
고전 13:1-13
제 18-15호
그 중에 사랑이 제일이라
고전 13:1-13
기독교 교훈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사랑 없는 기독교는 죽은 종교입니다. 독생자를 보내시면서까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신 것도 하나님의 ‘이처럼’ 사랑하심의 결국입니다(요 3:16).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시면서도 저들의 허물을 탓하지 않고 올리신 용서의 기도도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런 사랑에 그 기초를 둔 기독교이기에, 사랑 실천이 가장 큰 신앙 덕목이며 동시에 새 계명인 것입니다. 마태복음 22장 37절부터 38절에, 먼저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다음 우리의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1.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 속에 머물지 않습니다.
인간의 타락의 원인은 그토록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을 값없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을 저버리고 세상을 사랑한 데에 근본 원인이 있습니다. 따라서, 성도의 첫 번째 결단은 세상과의 단절입니다. 세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경배한다’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마 6:24, 눅 16:13).
세상을 사랑하면 그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거할 공간은 없게 됩니다(요일 2:15-17).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사는 산 예배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1%만이라도 세상을 향해 기울어진 가운데 드려지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흠향하시는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곧 죽은 예배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형식적이고 가증된 것은 하나님께서 용서치 않으십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는, 100% 완전한 사랑의 예배만이 산 예배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요 4:23-24). 이런 예배 정신 속에 하나님의 사랑은 깃들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는 ‘사랑의 배달부’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형제를 사랑하지 못한다면 그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자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은 그 사랑을 나누어 주는 일에 인색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혼자서 음미하고 숨겨 두며 맛보라고 주신 사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많은 변두리 인생들을 찾아 내가 받은 사랑을 그대로 나누어 주어야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가진 자나 없는 자, 높은 자나 낮은 자, 모두가 동일한 사랑의 분량을 예수님으로부터 체험했습니다.
우리가 사랑에 욕심을 내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지 않고 깔아뭉갠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죄 짓게 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똑같이 분배되는 사랑을 나 혼자만 독차지 하겠다면 그것이 곧 예수님의 정신을 우리 스스로가 변질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집시다. 이 마음이 없이는 절대로 사랑을 실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그 사랑으로 살며, 그 사랑의 열매를 맺고, 그 사랑의 배달부가 될 때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온전히 성취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런 사랑의 배달부로 부르심을 받은 존재임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을 받고도 그 사랑의 실천과 전달에 인색한 교회는 더 이상 교회로서 인정받을 수 없는 무덤 같은 존재임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은 ‘먼저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은, 사랑 받을 수 없는 존재를 먼저 찾아오시어 사랑해 주셨다는 데에 그 의의와 가치가 있습니다. 요한일서 4장 10절과 19절에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다툼이나 분쟁이 있으면 먼저 손을 내밀기를 주저하지만, 하나님은 먼저 죄 짓고 등 돌려 떠나 버린 우리들까지도 조건 없이 또다시 받아 주셨음을 기억한다면, 즐겁게 먼저 화목의 사자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보답하는 양으로라도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인생이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업적은 사랑의 업적밖에 없습니다. 사랑의 사업을 해야 합니다. 이 사업만이 하나님의 인정과 기억하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결 론 : 주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본받아 사랑의 정신으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자가 남아 있는 이 땅의 거룩한 씨, 성도들입니다.
성도들은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자들입니다. 식은 사랑, 가짜 사랑을 나누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은 믿음과 소망을 연결시켜 주는 희생적 가교 역할을 하는 중요한 매개입니다. 사랑 없는 믿음, 사랑 없는 소망은 온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용서의 기도, 스데반의 용서 기도는 모두가 이런 믿음과 소망을 하나로 묶은 위대한 가교, 사랑의 능력의 결국이었습니다. 이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랑, 눈치 보는 사랑, 선심 쓰는 사랑--이 모든 가짜 사랑을 모두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님의 끝까지 변함없으신 사랑의 씨만을 심고 전달하는 성도 모두가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요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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