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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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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0:46-52

제 18-37호
바디매오의 적극적인 신앙 
막 10:46-52


 성경을 볼 때 기적은 온전한 믿음의 결과이며, 온전한 믿음은 기적을 불러오고, 기적이 일어난 결과는 축복이며, 그 축복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실어다 줍니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바디매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만나면 나을 수 있다는 믿음, 그 적극적인 신앙이 그로 하여금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기적을 체험케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 바디매오의 적극적인 신앙의 결과로 그가 극복한 장애물들은 무엇이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바디매오는 신체적 장애를 극복했습니다.


 바디매오는 ‘소경’이라는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은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는 눅 11:34의 말씀처럼, 바디매오는 앞을 볼 수 없었기에 온 몸이 캄캄했습니다. 참으로 바디매오가 겪는 이 신체적 장애는 오늘날 우리가 겪는 그 어떤 장애보다 훨씬 힘들고 참기 어려운 장애였던 것입니다. 

요즘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말미암아 답답한 일을 만나지만, 소경 바디매오 보다 더 답답할 수야 있겠습니까? 하지만 바디매오는 그러한 자신의 신체적 장애를 비관만 하며 주저앉아 있는 소극적인 신앙인이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엄청난 믿음이 있었습니다. 어떠한 장애물이 와도 극복할 수 있고 뚫고 나갈 수 있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더욱 심히 소리 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막 10:48). 예수를 믿는 믿음--결코 좌절하지 않고 그분께 나아오기만 하면 나올 수 있겠다는 적극적인 신앙--이 기적을 낳은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주위 사람들은 잠잠하라고 말렸지만, 주님은 “저를 부르라” 하셨습니다(막 10:49). 바로 바디매오의 중심, 그 마음속에 있는 적극적인 신앙을 보시고 주신 응답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보시고 부르시면 안심해도 됩니다. 

이처럼 내가 겪고 있는 장애를 인정하고 해결받기 위해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한 자는 고침을 받지만 당시 종교 지도자들처럼, 성한 눈을 가지고 있지만 주님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척하는 자들은 오히려 책망을 받고 해결할 수 없는 장애를 떠안게 됩니다(요 9:39-41).


2. 바디매오는 경제적 장애를 극복했습니다. 


  바디매오는 소경이자 동시에 ‘거지’였습니다. 신체적 장애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장애를 지니고 있는 자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경제적 장애를 바디매오는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께 적극적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만약 바디매오가 고대광실 높은 집에 거하고 수많은 재산을 가진 자였다면, 예수님을 향해 적극적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지 않습니까? 바디매오는 경제적으로는 거지였지만, 영적으로는 큰 부자였습니다. 예수님은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 분을 붙잡으면 이 우주 만물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참된 부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바디매오는 그 마음속에 예수님이, 창조주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에, 순간 ‘거지’에서 참된 부자로 바뀐 것입니다. 이처럼 적극적인 신앙 앞에는 장애물이 없습니다. 눅 4:18에도 예수님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러 오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복음은 말씀 되신 예수님 자신입니다(요 1:1). 그분은 우리의 즐거움과 소망의 대상입니다. 세상의 보이는 재물과 물질은 오히려 신앙에 장애가 될 때도 있지만, 바디매오는 경제적 장애를 통해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그 결과로 모든 장애를 극복하는 축복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3. 바디매오는 정신적 장애를 극복했습니다. 


  본문 48절에 많은 사람들이 바디매오를 꾸짖어 잠잠하라고 하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바디매오는 신체적 장애로 말미암아, 경제적 장애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놀림 받고 책망 받으므로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던 자였습니다. 하지만 주님 앞에 선 그는 다른 사람들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향하여 구원을 갈구하는 음성을 외칠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므로 정신적 장애까지 해결되는 축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말리면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의 전진입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을 앞세워 전진하며 나아갈 때 큰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러한 믿음에는 반드시 응답이 있습니다. 믿음은 승리요 생명이며, 목표를 달성케 해 줍니다.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는 오직 달려갈 뿐이며, 마침내 열매를 우리 마음속에 가득히 안고 기뻐하게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로 소경 거지 바디매오는 이러한 기쁨의 응답이 충만했던 사람입니다. 


결 론 : 바디매오는 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졌을 때 예수님 앞에 도착하여 모든 문제의 해결을 받는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믿는 자에게는 장애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어떠한 신체적, 경제적 곤경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그것들이 믿음에는 결코 장애물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모든 장애가 걷히게 됩니다. 의심의 안개가 걷히고 욕심의 보따리가 풀어져서, 부서지고 믿지 못하고 괴로워하던 모든 눈물이 기쁨의 눈물이 되는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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