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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2:1) 칠월 곧 그 달 이십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세 임하니라 가라사대

고레스왕의 조서(B.C.537년 유다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라, 스1:1-4)에 의해 바벨론 포로에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먼저 성전 기초 공사를 마쳤다. 이에 위협을 느낀 사마리아인들과 주변 민족들은 성전이 완성 된 후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뭉쳐질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워하여 성전 건축을 방해하였다.

이로 인해 성전건축은 다리오 1세가 페르시아 왕이 되기까지(B.C.522) 십 오년 이상 성전건축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성전 건축공사가 지연이 된 것은 주위 민족들의 방해도 있었지만 학개 선지자의 견해는 달랐다. 학개 선지자는 성전 공사의 지연이 성전이 완성되지 못하기를 바라는 대적 자들의 방해 보다는 유대인 스스로의 태만과 직무유기가 더 큰 것임을 지적하였다.

6월 1일 성전을 지으라(학1:1)고 말씀하신 명령에 백성들은 회개하고 6월 24일 성전건축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성전공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다리오 왕 2년(B.C. 520년) 7월 21일 하나님께서 학개 선지자에게 계시를 내리셨다. 그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학개 선지자에게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다음과 같이 고하여 이르는 것이었다.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 곧 이 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 것이 없지 아니하냐 그러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 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 지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 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신이 오히려 너희 중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2:3-9)

학개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두려워 말며 굳세라고 외쳤고 미래의 영광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선포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을 접한 백성들은 전해진 모든 말씀을 깨닫고 성전 건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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