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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포위와 하나님의 계시
오늘 날자에 일어난 성경속의 사건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바로에 대한 예언(겔29:1), 예루살렘이 포위되는 사건(왕하25:1, 렘52:4), 예루살렘 포위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 등이다(겔24:1).
왕하 25장 1절에 보면 “시드기야 구년 시월 십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진을 치고 사면으로 토성을 쌓으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들이지 않은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에 대항하여 싸우는 마지막 전쟁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쟁이라 할 수 없고 예루살렘성의 문을 닫고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처참한 모습이다.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침략하여 포로를 끌고 갔던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은 유다의 마지막왕 시드기야의 배신으로 다시 쳐들어 왔고 오늘(10월 10일) 예루살렘을 둘러쌓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의 성들은 높은 언덕에 지었는데 이것은 전쟁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대규모 군대의 성 포위작전에는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성안에 갇힌 사람들이 두려운 나날들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남왕국 유다의 마지막 모습은 오늘(10월 10일) 느브갓네살의 예루살렘 포위로 시작되었고 그 포위 작전은 18개월 동안 진행 되었다. 남왕국 유다는 마침내 시드기야 11년 4월 9일에 굶주림과 기근을 견디지 못하고 항복하게 되었으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4월 9일자 참조). 그런데 예루살렘이 포위되는 이 역사적 사건을 에스겔 선지자는 수 백 킬로미터 떨어진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계시로 알게 되는데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에스겔 선지자는 주전597년 2차 포로중의 한사람으로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된지 5년째 되는 해부터 포로된 백성들에게 예루살렘과 유다가 되어질 일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를 전해주던 선지자이다. 그중 하나가 오늘(10월 10일) 일어난 예루살렘성 포위에 대한 계시이다.
겔24:1-2절을 보면 <제 구년 시월 십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날짜 곧 오늘날을 기록하라 바벨론 왕이 오늘날 예루살렘에 핍근하였느니라”>는 말씀이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 기록한 제 구년 시월 십일은 바로 위에서 말한 예루살렘성이 느브갓네살의 군대에 의해 포위되었던 바로 그날이다. 그리고 계속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은 예루살렘 거민들의 죄악이 얼마나 극했으며 깨닫지 못함으로 죽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다음은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명하여 패역한 족속에게 비유로 보여주신 것이다(겔24:1-14).
한 가마를 걸고 물을 부은 후 양을 잡아 각을 뜨고 넓적다리와 어깨 고기의 모든 좋은 덩이를 그 가운데 모아 넣고 고른 뼈를 가득 담고 가마 속의 뼈가 무르도록 삶을 지어다(겔24:3-5)
이것은 예루살렘성이 포위된 후 그동안의 죄악을 완전히 도말해 버리시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계속되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너무나 참혹한 광경을 연상케 한다.
나무를 많이 쌓고 불의 피워 그 고기를 삶아 녹이고 국물을 졸이고 그 뼈를 태우고 가마를 빈 후에는 숯불 위에 놓아 뜨겁게 하며 그 가마의 놋을 달궈서 그 속의 더러운 것을 녹게 하며 녹이 소멸하게 하라(겔24:11)
위 말씀은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 얼마나 심했는가를 생각하게 하는데 이러한 상황을 당해서도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지 못하여 하나님의 분노사게 되고 그 분노는 풀리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이 성읍이 수고하므로 스스로 곤비하나 많은 녹이 그 속에서 벗어지지 아니하며 불에서도 없어지지 아니하는도다 너의 더러운 중에 음란이 하나이라 내가 너를 정하게 하나 네가 정하여지지 아니하니 내가 네게 향한 분노를 풀기 전에는 네 더러움이 다시 정하여지지 아니하리라(겔24:12-13)
예루살렘성의 포위는 시작이었다. 에스겔에게 임하였고 포로된 백성에게 비유로 베풀어졌던 이 계시는 18개월 동안 예루살렘 성 안에서 그대로 이루어졌으며 그 참담했던 상황은 그 광경을 목격하며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회개하라 외친 예레미야 선지자에 의해 기록된다.
나 여호와가 말하였은즉 그 일이 이룰지라 내가 돌이키지도 아니하며 아끼지도 아니하며 뉘우치지도 아니하고 행하리니 그들이 네 모든 행위대로 너를 심문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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