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6
// IT CAME UPON THE MIDNIGHT CLEAR) //
성탄절에 많이 불러지는 이 찬송 시는 유일교파의 목사인 시어스(Edmund H. Sears (1810ㅡ1876)에 의해 작시되었다. 그는 안수를 받았지만 대도시에서의 목회를 사양하고 버림받은 마을인 웨일랜드로 갔다가 그보다 더 못한 시골로 갔다. 그 곳에서 몸을 돌보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하다가 몸져눕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몸을 회복한 뒤에 또 다시 전처럼 목회 사역에 온 정열을 다 기울였다.
이 찬송은 그가 메세추세츠(Messachusetts)주 웨일랜드에서 목회를 할 때 쓴 찬송으로 “그리스챤 레지스터”에 처음 실렸다. “미국인으로부터 나온 첫 번째 캐롤 찬송으로서 성탄절의 사회적 메시지를 강조한 미국적인 찬송이다.” 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찬송 시에 묘사된 대로 주님의 탄생은 모든 사람이 다 알 수 있는 그런 떠들썩한 탄생은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날 수많은 성도들은 해마다 떠들썩한 행사와 준비로 성탄절을 맞는다. 하지만 성탄절의 참 의미는 뒷전으로 하고 그 해 그 해 그냥 지나가며 더 나아가 불신자들은 성탄절이 자기들이 정해 놓은 놀고 즐기는 날인양 착각하고 있다.
본래 성탄절은 사랑과 인내와 용서 등 그리스도의 정신을 여러모로 되새겨보는 복된 날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찬송은 선율도 아름답지만 그 내용이 “고요하도다” “찬송 하도다” “들으며 쉬어라 ” “화답하도다 ” 로 끝을 장식하며 마음에 느낌을 주는 캐롤이다.
특히 작곡자 윌리스(Willis Richard Storrs 1819ㅡ1900)는 이 찬송 시에도 감동을 받았지만 시어스 목사가 목회를 통하여 눈물을 많이 흘린 데 대한 감동이 이 아름다운 곡을 만들게 되었다. 그는 작사자요 음악 평론가로 그는 “교회 합창곡과 성가대연구 ”라는 책에 실려 발표되어 오늘날 우리가 은혜스럽게 부르는 찬송가가 되었다.
“그 맑고 환한 밤중에 뭇 천사 내려와 그 손에 비파 들고서 다 찬송하기를 평강의 왕이 오시니 다 평안하여라 그 소란하던 세상이 다 고요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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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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