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엘세바, 일곱개의 우물!

매년 여주에서 열리는 하계 대성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기코스는 단연 브엘세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식사때는 물론이거니와 저녁집회까지 모두 끝나는 시간이면 여주 밤하늘에 수놓인 별빛과 함께 평강성도들의 교제가 꽃이 핍니다. 동굴 앞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우동, 냉모밀, 샌드위치, 팥빙수 등 골라먹는 재미까지 더해집니다.

여주의 밤에 가장 아름다운 곳, 내년에도 로맨틱한 브엘세바에서의 저녁만찬을 기대해봅니다.

마르다, 한국인은 물론 밥힘!입니다.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따끈한 밥과 국물. 자신의 가정을 돌보듯 정성껏 준비한 식사는 우리의 영의 양식을 채움에 있어 지친 육의 굶주림까지 든든히 채워주었습니다.

브엘세바, 마르다, 에담 등 곳곳에서 식사준비로 바쁜 손길들은 각 기관의 자원봉사로 채워져 섬김의 은혜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이번 대성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통역팀.

어려운 성경구절들을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이 말씀을 받는 외국인 성도들에겐 은혜로 전해지고,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립니다.

대성회 기간 숨은 곳곳에서 일하는 봉사의 손길들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닌 섬기러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기 위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사진: 인터넷 선교회 사진팀
글: 박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