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1
창1:1, 요1:1-5
마틴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95개 조항의 항의문을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게시함으로써 종교개혁을 시작하였습니다. 중세기의 종교개혁은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세 가지 모토 아래 화산처럼 폭발하여 성공하였는데, 이는 오늘날 말씀을 믿는 신앙인의 가슴을 울리는 힘찬 함성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들 믿음의 가슴속에서 불가불 불꽃처럼 타올랐던 개혁의 함성,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이었습니다(마17:8).
1. ‘절대 하나님의 말씀’이란, 모든 개혁 제도 전에
먼저 바른 성경관을 재정립하는 것입니다.
기록된 신구약 66권만이 성경이요, 66권만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말씀입니다. 이것이 개혁주의 교회의 정통적인 성경관입니다. 하나님의 감동하심을 입은 옛날 선지자와 사도들에 의해 기록된 성경은 그 시대뿐만 아니라 후대 사람들, 곧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주신 말씀입니다(고전10:11). 즉 우리가 구원 받을 시기가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워졌습니다(롬13:11). 아브라함을 의로 여기신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한 것입니다(롬4:24-25). 그러므로 성경은 모든 시대를 초월하여 완전하고 무오하고 영원한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신앙과 행위의 유일무이한 표준이요, 심판하는 절대 기준입니다. 창조관, 기독관, 구원관, 교회관, 종말관, 인생관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표준으로 정립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우리의 모든 사고와 판단의 절대 기준입니다. 성경의 신적 권위는 오직 성경 자체에 있습니다. 이는 성경의 독자적 신앙성을 고백하는 것으로, 그러므로 성경 해석도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을 열어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실 때 올바른 짝을 찾아 정확하게 그 뜻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사34:16, 시119:130, 19:7-10).
2. ‘절대 하나님의 말씀’이란, 모든 이단을 오직 성경으로만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마틴 루터는 첫째, 잘못된 신론을 비판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성녀 마리아와 많은 성자(聖者)들의 동상과 조형물과 초상화, 유물 등을 숭배하며 그 앞에 절을 합니다. 마리아나 사도들은 신이 아닙니다. 예수를 낳은 마리아도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둘째, 잘못된 인생관을 비판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사람의 본래 의가 살아 있다고 주장하나, 실은 사람은 완전히 타락하여 전적으로 부패한 존재입니다(렘17:9, 엡2:3). 일찍이 다윗은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라고 고백하였고,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니, 모든 사람이 죄인이요 의인은 하나도 없다”(롬3:10-12,23, 5:12)고 말씀하였습니다. 셋째, 잘못된 기독관을 비판했습니다. 천주교에서는 그리스도의 단번 속죄를 부정하고, 미사 의식을 통해 그리스도의 갈보리 십자가 제사를 매번 재연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믿음과 선행으로 구원받는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단히 왜곡하고 부인하는 죄가 됩니다(롬1:17, 9:30,33, 갈2:16). 넷째, 잘못된 교회관을 비판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머리요, 몸입니다(고전6:15, 엡1:22-23, 4:12, 5:23, 골1:18). 그런데 천주교는 지상 교회가 절대 무오하다고 주장합니다. 다섯째, 잘못된 내세관을 비판했습니다. 천주교는 사실상 지옥을 안 믿습니다. 저들은 ‘하나님은 만민이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믿지 못하고 죽어도 그의 가족들의 선행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진다’는 ‘만인구원설’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가 있으며(행13:48),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마16:27)는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됩니다. 여섯째, 잘못된 성경관을 비판했습니다. 성경 66권만이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적 권위를 갖는데(벧후1:20-21, 요일5:9, 살전2:13), 천주교에서는 성령으로 기록되지 않은 7개의 외경(外經)까지 포함시켰습니다. 이들은 성경보다 인간이 만든 교회의 전통과 생활양식을 더 우선시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깨닫고 있습니다.
3. ‘절대 하나님의 말씀’이란, 오직 케리그마(선포되는 말씀,
설교) 운동만으로 의미를 되새기라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꺼림이 없이 전하여 가르쳤으며(행 20:20), “나의 달려갈 길과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하였습니다. 우리도 바울같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가족과 친구, 선후배 에게 달려가서 말씀을 전해 주는 신령한 우체부가 되어야 합니다. 설교를 통한 전도운동에 매진했던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도 “너는 항상 말씀을 전파하라”(딤후 4:1-2)고 엄히 명하였고, 또한 고린도 교인들에게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고전 9:16)라고 증거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로고스, 말씀 자체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으나,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습니다(롬1:2-4).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인류 구원을 위해 시공간에 제한받는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사람의 입술로 사람에게 말씀을 전파하신 것입니다(요1:14-18). 우리는 날마다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곁에 와 있는 그분의 살아 있는 말씀, 영원히 죽지 않는 영생의 말씀을 놓치지 말고 끝까지 붙잡아 마음속에 모시고 믿는 가운데, 끝날 케리그마 운동에 적극 가담하는 성도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 아담 타락 이후 사람이 사는 곳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가야 됩니다. 따라서 복음 운동의 대상은 ‘전 세계 민족’(마24:14)이고, 복음 운동의 요구는 ‘믿음’(행16:31)이며, 복음 운동의 약속은 ‘영생’(요3:16), 복음 운동의 목적은 ‘하나의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고 찾는 것’입니다(마18:14). 오늘도 성도 전체가 절대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고 전하는 신령한 복음의 전령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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