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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MY LORD, TO THEE I CRY

  이 찬송은 무명의 작 시자 엘리자 혜밀톤(Hamilton Eliza H)의 시에서 생키(Sankey Ira David 1840-1908)가 곡을 붙인 것이다.
 
  이 찬송에 얽힌 일화는 다음과 같다. 작곡자 생키가 무디 목사의 부흥회를 돕고 있던 때에 한 소녀가 구원문제로 매우 고민하였다. 그녀는 기본교육 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던 관계로 성경을 읽을 수도 없었으며 무디 목사의 소상한 설명을 듣고서도 도무지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없어 애를 태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고자 하는 간절한 소원에서 그녀로 하여금 “주님 비록 부족하기 짝이 없지만 내 모습 이대로 받아 주소서”라고 부르짖게 만들었으며 이 고백과 더불어 그 소녀는 마침내 구원의 확신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화에 감명 받은 생키는 수소문 끝에 이 소녀의 신앙고백을 토대로 하여 쓰여진 혜밀톤의 시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이 시에 곡을 붙임으로써 본 찬송을 완성시킨 것이다.
 
  본 찬송 시는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낮아짐으로서 오직 그리스도의 은총만을 힘입기 원하는 작시자의 겸허하고 가난한 심령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교만과 방만에 사로잡히는 것만큼 가증하고 어리석은 일도 없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 사람이 하나님의 품을 벗어나면 파멸만이 기다릴 뿐이다.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 집사의 모습을 생각게 하는 찬송이다. 스데반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자(행6:5)로서 집사직에 처음 등장했고, 대제사장등 사람들 앞에서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였다. 그의 말에 찔림을 받은 사람들이 이를 갈며 신성모독죄란 명목으로 돌로 쳐 죽게 하였다. 그러나 그는 사실 그대로를 말했으며 돌에 맞아 죽으면서 바로 이 찬송의 주제와 같이“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라고했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기를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했다. 주께서 스데반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 주시지 않을 수 없었으리라.

  우리는 스데반과 같이 순교의 자리에 가지 못한다 할지라도 우리의 연약함을 그대로 아뢰고 구원을 받게 되기를 기도하며 자신을 주께 맡기는 지혜를 이 찬송에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이 찬송은 헌신예배 때 널리 불리워 지고 있으며 찬송 곡명 TAKE ME AS I AM은 바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의 신앙 고백이 되고 있다.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 옵소서 
  날 위해 돌아 가신 주 날 받으 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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