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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목요일 오전 6시, 미국 낙스신학교 워렌 게이지 학장은 하나님의 거룩한 법궤를 주제로, 아벡전투에서 법궤를 빼앗긴 사건이 구속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설교하였습니다.




법궤는 마치 상자에다 뚜껑을 얹어놓은 것 같은 모양입니다. 법궤의 뚜껑은 ‘속죄소’(히브리어로는 ‘카포렛’)라고 부르는데, 이는 예수님의 피뿌림으로 마치 뚜껑을 덮는 것처럼 인류의 죄악이 덮어지고 하나님의 진노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속죄소는 헬라어로 힐라스테리온이라고 하는데 사도바울은 로마서 3:25에서 공식적으로 힐라스테리온이 바로 그리스도라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것을 하나님의 구름과 물 가운데서 세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고전 10:1-2). 이스라엘의 가나안 입성시 요단강을 건널 때는 홍해 도하때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홍해 도하시에는 없던 법궤가 동행하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건넌 요단강 지역은 벧아라바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해보다 북쪽에 있는, 여리고 맞은편 지역으로 세례요한이 세례를 베푼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예수님은 죄가 없으심에도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 세례요한의 죄사함의 세례를 받으셨고,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히브리식으로 '여호수아'입니다. 구약의 여호수아는 칼을 들고 가나안에 입성했지만 예수님은 말씀의 검, 영의 검을 들고 예루살렘을 향해 들어가셨습니다. 또한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널 때 속죄소가 함께 건넌 것처럼, 힐라스테리온, 속죄소 자체이신 예수님이 요단강에 들어가시게 된 것입니다. 


법궤 안에는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 아론의 싹 난 지팡이, 언약의 비석들이 들어 있습니다(히 9:4). 이 세 가지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첫째, 금항아리에 담긴 만나는 썩지 않는 만나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만나는 매일 1인당 한 오멜씩 거두어야 합니다(출 16:16). 욕심을 부려 더 많이 거두면 그 다음날로 만나가 썩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만나에 벌레가 생기고 썩는다는 것은 죽음, 사망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6일째 금요일에는 만나를 두 배로 걷으라고 명령하셨고, 놀랍게도 금요일에 거둔 만나는 썩지 않고 그대로 보존이 되었습니다.

둘째,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있습니다. 제사장 지파인 레위 족속의 고라 일당이 반역을 일으켜 하나님께 심판을 당했음에도 다음 날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에서 지팡이 하나씩을 가져 오라 명하신 뒤 레위 지파의 것에는 아론의 이름을 새겨넣게 하십니다. 그리고 12개의 지팡이를 법궤 앞으로 가져갔습니다. 고라 일당의 반역이 있은지 3일째 아침, 거룩한 성막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나고 잎이 나서 살아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부활의 역사는 바로 아론만이 제사장의 권위가 있다는 하나님의 인정이고 증명이었습니다. 

셋째, 언약의 두 비석들. 하나님은 친수로 두 돌판에 십계명을 기록하시고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산에서 내려올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함과 죄를 보았고, 그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돌판이 부서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이 깨진 상태 그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모세에게 두 돌판을 만들라 말씀하시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친수로 율법을 다시 기록해주셨습니다(출 34:1). 깨졌던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하게 된 것, 다시 새롭게 주어진 두 돌판은 부활을 상징합니다.  

결국 이 세 가지가 들어있는 하나님의 법궤는 죽은 것에 생명을 부여하는 부활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아벡전투는 하나님의 거룩한 법궤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법궤가 예수님을 상징한다고 할 때, 이 사건에서도 우리는 예수님을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당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을 많이 잃어버린 시대였습니다. 또한 엘리를 비롯해서 많은 제사장들조차 믿음을 잃고 죄악 속에 살고 있었던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블레셋을 들어 이스라엘을 치셨고, 엘리와 두 아들에게는 구속, 죄사함이 없을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사무엘상 5:1-3 말씀 볼 때 이스라엘은 아벡전투에서 블레셋에게 대패를 당하고 4천명이나 죽게 됩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은 블레셋의 승리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장로들은 믿음에서 떠나 이방인들의 세속적인 행동처럼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라고 하면서(삼상 5:3), 하나님의 거룩한 법궤를 마치 우상단지처럼 섬겼습니다. 제사장들도 이러한 불순종의 행동에 다 동참했습니다(삼상 5:4).

이렇게 하나님의 법궤를 우상단지처럼 여긴 결과가 어떻습니까? 블레셋이 전투에서 승리했을 뿐 아니라 언약 백성은 3만 명이 죽었습니다(삼상 4:10). 하나님의 거룩한 법궤, 그 속죄소가 이스라엘 백성들, 특히 제사장들의 죄악 때문에 무할례자들에게 넘겨졌습니다(삼상 4:11).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김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습니다(삼상 4:21-22).


아벡전투 때의 상황은 이스라엘 역사에 또 한 번 제사장들이 죄악 가운데 있을 때가 있을 것임과 악덕한 제사장들이 속죄소를 상징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악한 자들, 무할례자들, 빌라도의 손에 넘겨줄 것이라는 것을 예표합니다.

블레셋은 빼앗은 승리의 트로피처럼 하나님의 법궤를 다곤 신 아래 무릎을 꿇듯이 가져다 두었습니다. 법궤를 빼앗긴 첫날은 다곤이 하나님을 이긴 것같이 보이는 날, 이스라엘의 신이 모욕을 당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블레셋 사람들이 신당에 와서 보니, 거대한 다곤 상이 넘어져 법궤에 절하고 있는 모습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시 다곤 상을 일으켜 세워놓았습니다. 3일째 우상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다시는 회복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제 3일은 구약 전체를 봤을 때 하나님의 가장 큰 승리의 날이었습니다. 이후에 블레셋에 재앙이 찾아왔고 벧세메스에서 하나님의 언약궤가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아감으로 회복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법궤가 기럇여아림에서 안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제 3일에 모든 죄악과 우상을 이기시고 부활하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다시 찾아가셔서 하나가 되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수 천년의 시간을 통해 아름답고 놀라운 구속역사를 성경에 기록해 놓으시고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려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보여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편지입니다. 또한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에게 힘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예수님을 살리시고 부활시키신 하나님의 섭리는 바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부활을 주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우리의 주 하나님이십니다. 음부의 열쇠도, 하늘의 열쇠도 가지고 계시는,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그분이 바로 영원히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영원토록 영광 받으시길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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