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2
THERE IS A DEAR AND PRECIOUS BOOK
19세기 복음전도자 윌리엄스(W..B.. Williams) 목사가 작시하고 그와 함께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다녔던 틸만(C.D.Tillman) 목사가 작곡한 찬송이 “나의 사랑하는 책”이다.
1893년 보스턴에서 “세계사역자대회”가 육천 명이나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집회의 둘째 날 성경에 대하여 설교를 하려고 준비하였던 윌리엄스 목사는 설교 내용에 맞는 찬송을 고르다가 적당한 찬송이 없자 옆에 있던 틸만 목사에게 작곡을 부탁했다. 그러자 틸만 목사는 윌리엄스 목사가 작시를 하면 자기가 곡을 지어 보겠다고 대답했다. 윌리엄스 목사는 자신의 성경을 만지작거리며 즉시 시를 써내려 갔다. 그 성경은 자기 어머니가 임종할때 물려준 것이었다.
윌리엄스 목사는 자기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성경을 가르치던 모습, 성경을 읽으며 눈물 흘리던 모습을 생각하며 이 찬송시를 적어 나갔다. 15분도 채 못되어 마지막 절까지 모두 지은 그는 얼굴에 눈물이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 찬송시를 받아읽던 틸만 목사의 두 눈에서도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렸다. 곧 이어 틸만 목사가 이 찬송시에 곡을 붙임으로써 이 찬송이 탄생한 것이다.
한편 이 찬송은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에 중대성을 깨우쳐 준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은 어머니가 성경을 읽으며 은혜를 받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자녀들이 보게 될 때 자녀에게 미치는 신앙적 감화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성경에 나오는 디모데도 어릴 때부터 어머니 유니게와 외할머니 로이스의 신앙에 감화를 받아 성경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딤후1:5).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난 인물이다(딤후3:15-17).
비록 어린아이들이 성경의 어려운 말은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성경 이야기를 통해서 전달된 어머니의 신앙 인격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며 그로 인해 성경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어머님이 읽으며 눈물 많이 흘린 것 지금까지 내가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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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고난과 환난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시 119:67-72, 행 14:22
설교 : 휘선 박윤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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