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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11.14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라

잠22:6

 

<<생명의 말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한국처럼 영어 열풍이 거세고, 조기 교육이 과열된 나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영어 유치원에 보내고, 원정출산에 조기 유학을 보내고, 기꺼이 ‘기러기 아빠’가 되는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한국의 부모들입니다. 이 모든 것의 바탕에는 자녀들을 잘 교육시켜 소위 성공의 열매를 얻고자 하는 열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적으로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그 바탕에 하나님의 말씀과 의가 깔려있지 못하면 결국은 실패한 가정교육이 됩니다.

 

  잠언서 기자는 ‘마땅히 행할 길’을 자녀에게 가르치라고 명령합니다. 참으로 자식은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보물입니다. 부모들은 위대한 재산을 위탁받은 청지기입니다. 자기가 낳았다고 자기의 소유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업이요 상급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욕구나 가치를 전수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양육해야 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이러한 부모의 사명과 역할을 율법으로 규정한 것을 ‘쉐마’라고 하며, 그 내용이 신6:1-9절에 기록돼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와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에 관한 기록입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20)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전 공생애 기간을 오직 당신의 백성들에게 ‘마땅히 가르칠 것’을 가르치기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마4:23)하셨으며, 고향에서, 회당에서, 성전에서 입을 열어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셨습니다. ‘마땅히 행할 것에 대한 가르침’,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전부입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우리에게 남겨두신 과제입니다. 그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참된 부모의 도리인 것입니다.

 

<기도제목>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무엇으로 자녀들을 가르쳤는지 돌이켜보는 가운데, ‘마땅히 행할 것’을 가르치는 신령한 부모가 되게 하여 주소서. 세상의 성공과 출세와 번영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행할 의와 공도를 가르치고, 말씀을 가르쳐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빛을 드러낼 수 있는 신령한 자녀로 가르치는 부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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