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8
침상머리에서 경배하는 야곱
창47:30-31
생명의 말씀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선영에 장사하라 요셉이 가로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야곱이 또 가로되 내게 맹세하라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경배하니라”
야곱이 이 땅에서 살아온 마지막 삶을 결산하는 모습은 모든 신앙인에게 좋은 모범이 되며 귀감이 될만 합니다. 특별히 성경은 그의 마지막 모습에 대하여 ‘침상 머리에서 경배’하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습니다(창47:31).
첫째, 야곱은 죽기 전에 기력이 쇠하여졌음에도 먼저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였습니다. 특별히 장자 므낫세에게는 왼손을, 차자 에브라임에게는 오른손을 얹음으로서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25:23)는 말씀을 자신의 손자들에게도 적용하였습니다. 나아가 야곱은 이들을 자신의 아들로 입적시켰는데, 이는 애굽에서 출생하여 자란 요셉의 아들들로 하여금“내 이름과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로 세상에 번식되게”(창48:16)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애굽의 문화와 종교와 사상에 젖어 자라온 자녀들이기에 구속사적 안목에서 그들을 언약의 자손으로 만들고자, 또한 아브라함의 상속자로서 신앙의 뿌리를 일깨워주고자 자신의 아들로 삼은 것입니다.
둘째, 야곱은 임종의 순간에도 신앙의 전진을 멈추지 않고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그는 결코 애굽에 장사되기를 거부하며 임종의 순간 요셉으로 하여금 선영인 막벨라 굴에 장사할 것을 맹세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경건하게 침상머리에서 경배하며 ‘발을 그 침상에서 거두고’(창49:33) 운명하였습니다. 발을 모은다는 것은 이 땅에서 살아온 생애를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결산하는 태도를 뜻하며, 신앙 안에서 사명한 다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다윗 왕도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하고 기쁜 나머지 ‘침상에서 몸을 굽히고’하나님께 찬송과 감사를 돌렸습니다(왕상1:47). 여기서 몸을 ‘굽히다’는 말은 곧 ‘경배하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야곱은 기력이 진하여 임종하려는 순간에도 침상 머리에서 몸을 굽혀 하나님께 경배하고 발을 모음으로서 자기의 나그네 인생길을 하나님 안에서 마무리 하였을뿐 아니라, 자신의 손자들을 언약의 자손으로 축복하는 신앙의 본을 보였습니다.
<기도제목>
임종의 순간까지도 있는 힘을 다하여 몸을 굽혀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는 야곱의 신앙, 나아가 임종의 순간에도 신앙의 전진을 멈추지 아니하고 손자들을 축복하고 가나안 땅을 사모하며 천국을 향해 나아갔던 야곱의 신앙을 본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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