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의 복된 출입
2011.11.17
사명자의 복된 출입
시121:5-8
<<생명양식>>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출입’(出入)의 사전적 의미는 ‘나감과 들어옴’, 곧 ‘드나듦’을 가리킵니다. 나가고 들어온다는 것은 단순한 왕래(往來)를 넘어 모든 활동, 움직임을 가리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출입이란 이 땅에 태어나서부터 그 나라 갈 때까지 생명가진 자의 기본 움직임입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생명을 다하는 날까지 출입의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나가나 들어오나 출입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기 때문에 마음 속에 근심이 없고 모든 생활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욥은 “웃음으로 네 입에, 즐거운 소리로 네 입술에” 채우겠다고 고백하였습니다(욥8:21). 나갔다가 사고가 나서 들어오지 못한다면, 반대로 집에 들어왔다가 갑자기 집에서 문제가 생겨 밖에 나가지 못한다면 출입의 축복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러한 아픔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하다 그리던 고향에 돌아왔지만, 70년 동안 자리를 비운 사이 과거에 내가 살던 집, 내가 일궈서 살던 터전에 다른 사람이 자리를 잡고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과 원래 주인 간에 충돌이 생긴 것입니다. 성경은 이를 ‘출입에 평안치 못하였다’(슥8:10)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대적을 인하여 출입에 평안치 못하였었나니 이는 내가 뭇 사람으로 서로 치게 하였음”이라고 기록된 내용이 바로 그러한 상황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성도는 신28:6에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신28:6)는 말씀대로 반드시 성취가 됩니다. 특히 예수를 믿고 직분을 맡은 사명자들의 출입은 더욱 끝까지 잘 지켜주십니다. 그래서 출입하는 그 목적이 언제나 형통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나가고 들어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시기 때문에 모든 생활에 여유가 있고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입에 웃음이 가득하고 어디를 가도 잘 되고 식사를 해도 소화가 잘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구속사에 있어서 중요한 사명자의 출입을 전폭적으로 지켜 준다는 것을 믿으시고 늘 평안함과 감사함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오늘 하루 나의 출입을 지켜주시사 아침에 집을 나가서 하는 모든 일들 위에,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출입의 복’이 임하는 하루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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