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9
참된 평화의 말씀을 들었다면
눅19:41-44
생명의 말씀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가라사대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기웠도다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 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역사를 볼 때 개인이나 가정이나 나라가 죄 없이 망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유사 이래 역사적인 비극과 참상의 배후에는 죄가 있게 마련입니다. 우리 민족이 겪은 전쟁이나 예루살렘의 멸망도 죄악이 관영하고 강포가 흘러 넘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악과 그 결과로 인한 멸망의 참상을 미리 보시고 우셨습니다(눅19:41). 감람산에 올라 예루살렘 성을 보시는 순간,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해 멸망당할 참상이 스쳐 지나간 것입니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포위하였으며,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자기 자식들을 잡아먹을 정도로 처참하게 멸망당할 그 모습을 보고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권고받지 않는 백성이 당할 처참한 최후를 보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권고하실 때 이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과 긍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누구도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망각은 비극을 재현시키고 기억은 승리를 약속한다”는 슬로건 아래 과거의 참상과 비극을 절대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교육하기로 유명한 민족입니다.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하며 당했던 고통을 자손만대까지 후손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우리에게도 영원히 잊지 못할 육이오의 참상과 전쟁의 비극을 후손들에게 정확하게 설명해 줌으로서 다시는 그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통곡하시며 뉘우치기를 권고하셨던 예수님께서 오늘날 우리나라에 오신다면 어떤 말씀으로 통곡하시겠습니까? 이스라엘은 주님의 통곡소리와 권고를 무시함으로서 예루살렘의 함락뿐 아니라 히틀러에 의해 6백만 명이 넘는 동족이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개인이나 가정, 나라에 부패가 있을 때 반드시 심판이 온다는 것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죄는 사망과 멸망, 실패를 가져오지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백성들에게는 참된 평화의 축복만이 펼쳐지게 됩니다.
<기도제목>
주님 앞에 회개하고, 선포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순종하는 삶을 통해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이 참된 평화의 길이 되기를 위개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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