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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7.07

본문

렘29:12-13, 33:1-3, 눅22:44

 


  사람이 한번 났다가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각각 선악간에 행한 것을 따라 받게 됩니다(히9:27, 롬14:10, 고후5:10). 그러나 회개하면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않으시므로(사43:25), 우리는 회개 기도를 반드시 하되, 믿고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은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로 죄를 회개할 때 구원해 주십니다.

  오늘 본문 렘29장에서 하나님은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기도하면 내가 들을 것이요,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렘29:12-13)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렘29장의 역사적 배경은 바벨론 2차 포로로 끌려간 여호야긴 왕(주전597년) 이후이고, 렘33장의 배경은 바벨론 3차 포로로 남유다가 완전 멸망하기 약 1년 전인 시드기야 왕 10년, 주전587년경입니다. 이때 남유다는 악취가 날 정도로 죄를 범하고 있어, 하나님께서는 주전 605년경 여호야김 왕 4년에 예레미야를 통해 “진정 나라를 사랑하고 살기를 원한다면 바벨론에 항복하라. 그렇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하심으로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대하셨습니다(렘36:1-19). 그러나 왕은 오히려 예레미야의 서신을 불태워버렸고(렘36:20-25), 후에 시드기야 왕 때에는 계속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습니다(렘38:6). 거듭된 권고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은 결과, 예언대로 주전586년(시드기야 왕 11년) 남유다는 멸망했습니다(렘39:2). 시드기야는 도망가다가 잡혀 아들들이 자기 눈앞에서 죽고, 자신의 두 눈이 뽑혀 바벨론에 끌려갔습니다(렘39:6-7). 하나님께서 유다를 버리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는 사신 우상을 섬긴 죄 때문입니다. 또한 소돔 고모라같이 음란죄가 성행했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불신하고 불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처녀 유다 백성이여, 너희를 에운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의 생명은 노략한 것같이 얻으리라”(렘21:9),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렘33:3) 하시면서 눈물로 회개를 촉구했지만(렘37:7-10, 38:17-23), 듣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6년 농사 짓고 7년째 땅을 쉬게 하는 안식년 제도(레25:4)를 지키지 않은 기간인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게 하셨습니다(렘25:11-12, 29:10).

 

2.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는 삶에 기적을 일으킵니다.

  성도가 끝날을 준비하는 수단과 방법은 ‘기도’입니다. 예수께서는 장차 올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기 위해서는 끝까지 낙망치 말고,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18:1, 21:36). 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는 “기도란 하나님의 손을 잡는 것이며, 부르짖음, 간절함, 열정으로 기도할 때 성공 못할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영국의 스펄전 목사님은 “열정 없이 기도하는 사람은 전혀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으며, 유명한 부흥사 바운더 목사님은 “열정은 기도의 핵심이며 기도에서 불은 원동력이다”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신앙 생활에 있어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미지근한 기도는 입에서 토하여 내치시나(계3:16), 뜨겁게 활활 타는 ‘불의 기도’는 상달되어 하나님의 중심을 움직입니다. 마음이 교만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이 돼서 말씀을 듣기만 하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각자 내 자신, 자아(自我)가 깨어져야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데 고관대작(高官大爵)의 체면이 다 무엇입니까? 솔로몬 왕도 새로 건축한 성전에 올라가서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왕상8:54). 그의 기도가 얼마나 간절했던지,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물들을 살랐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대하7:1-2). 하나님 앞에서는 학벌, 직급, 경력 같은 인생의 계급장을 뒤에 놓고, 다 어머니 품에 안겨 젖을 보채는 어린애같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큰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약4:6). 주는 선하사 죄 사해주는 것을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베푸는 인자가 후하십니다(시86:5).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전도하다가 옥에 갇혔을 때 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니 큰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렸으며(행16:19-26),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교회가 그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니 쇠사슬이 벗어지고 천사의 인도로 옥에서 나왔습니다(행12:1-10). 이렇게 여호와의 눈은 늘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고 계십니다(시34:15).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능력과 권세가 나타나 개인과 가정, 직장, 사업에 답답하고 괴롭고 손해본 것들을 다 찾아오는 길이 열려진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가 삶의 풍랑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오늘 본문 렘33:3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님과 친밀하게 하여 우리로 하여금 그 언약 말씀을 알게 하시고, 지혜를 채워주십니다(시25:14, 약1:5). 하나님께서 예언의 은사의 비밀을 베풀어 주실 때 못 깨닫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알기 싫어도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로 알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늘 하나님과 동행하기 때문에 무슨 일을 만나든지 감사하지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남의 탓을 하면서 원망을 하는 근본적인 차이를 나타냅니다. 하루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다가 큰 광풍을 만나 거의 죽게 되어 제자들이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웠는데, 예수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곧 잔잔하고 고요하게 되었습니다(마8:23-27, 막4:35-41, 눅8:22-25). 우리가 예수를 잘 믿는다고 해도 고해바다 들이미치는 삶의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부르짖는 기도로 주님을 깨우면 됩니다. 다윗도 환란 날에 부르짖어 구원받았습니다(시86:6, 50:15). 시102편의 시제는 ‘곤고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하는 기도’로, 시인은 인생이 끝장난 것 같은 괴로움 속에서도 더더욱 간절히 부르짖어 속히 응답하여 달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시22:5, 욘2:2). 성도 여러분, 우리의 생활 자체가 전쟁입니다. 생(生)의 수많은 전쟁 속에서,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기만 한다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시24:8).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가 물러가리니 하나님이 나를 도우심인 줄 아나이다”(시56:9)라는 다윗의 체험적 고백을 통해 그가 주변국과의 전쟁에서 이기고 이스라엘을 강대국으로 만든 비결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 : 눅22:44에서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핏방울 같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먼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행2:1-4) 낙망치 않고 밤낮 부르짖는 기도(눅18:1, 7, 살전5:17), 야곱같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길 정도의 끈질긴 기도(창32:24-28)로 세상을 이기고 최후에 사망의 권세마저 이기는 승리의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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