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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12.29
화려한 성탄 전야의 축제가 마무리될 때쯤이면 항상 ‘광고’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설교를 40-50분씩 하시던 휘선 박윤식 목사를 기억한다. 인자한 웃음으로 “사람 많은데 밖에 나가 놀면 뭐하냐”며 밤늦은 시간까지 한 말씀이라도 더 전해주시고자 했던 그 애정 어린 말씀이 21편의 설교로 정리되어 세 번째 휘선 설교집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성탄’으로 발간됐고, 지난 12월 17일(목) 저녁 7시 출판감사예배가 온라인으로 드려졌다.
제목만으로도 벅찬 감동을 줬던 휘선 설교집 제1권 ‘8,760시간 복된 삶이 하루같이’에 이어 제2권 ‘마음을 비운 절대 감사’가 발간된 지 1년 6개월 만이다. 휘선 설교집 제1,2권은 교보문고 종교 분야 베스트셀러 주간 1위에 올랐고, 지금까지 제1권은 7,600여 권, 제2권은 5,300여 권 판매됐다. 이번에 발간된 제3권은 우리에게 ‘참 성탄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첫 편인 1985년 성탄설교 ‘나의 갈릴리는 영화롭다’부터 마지막 편인 2013년 성탄설교 ‘거룩한 예수 탄생의 신비’까지 읽다 보면 베들레헴에서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시는 모습이 마치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장면들이 2천 년 전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바로 나의 모습, 우리의 삶에 대입된다. 성탄은 바로 오늘 나의 이야기라는 것을, 내 마음과 우리의 삶 속에 성탄이 이뤄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성탄은 성경 속의 한 에피소드가 아니라, 성경 전체를 꿰뚫는 핵심이고 신구약의 결론이다. 그래서 이 설교집을 읽고 나면 마치 성경을 통독한 것처럼 신구약이 하나의 맥으로 엮어져 머릿속에 각인된다. 그리고 내 인격의 변화, 인생의 진보를 절로 다짐하게 된다.
“성탄예배에서 설교할 때마다 우시는 원로목사님을 보면서 ‘이렇게 좋은 날 왜 우시나’ 했었는데, 어느 순간 말씀이 귀에 들어오더니 ‘아! 하나님 편에서는 굉장히 슬픈 날일 수 있겠구나.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그 순간이 마냥 기쁘다 구주 오셨네로 즐겁게만 끝날 일이 아니구나.’ 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이 말구유에 나신 것도 고난이지만, 나자마자 헤롯의 살해 위협에 쫓겨 피난하시고, 자라면서는 가난한 형편에, 사역하실 때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고난까지… 성탄 설교지만 실상은 고난주간의 설교를 듣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휘선기념사업회 담당 서현미 전도사)
“저자는 성탄이 선물이라고 늘 말씀하셨죠. 휘선설교집 제3권 막바지 작업할 때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어요. 평생 처음 성탄예배를 교회에서 못 드리겠구나 싶었는데 문득 ‘이 책이 코로나 시대에 참된 성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선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한 번도 성탄 설교를 이렇게 한꺼번에 읽어본 적은 없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 진정 내 속에 성탄이 그대로 임하는 듯한 느낌이 와요. 비록 교회에 못 오지만, 이번에야말로 각자 개인과 가정들이 구유가 되게 해주시려고 코로나로 너무 힘든 성도들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출판 실무자 나세정 집사)
글_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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