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가정의 비극
2012.05.22
엘리 가정의 비극
삼상2:24-25
생명의 말씀
“내 아들아 그리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과케 하는도다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판결하시려니와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그 아비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었더라”
성경에서 가장 비극적인 가정을 든다면 바로 엘리 제사장의 가정을 들 수 있습니다. 제사장이자 사사로서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을 받은 가정임에도 불구하고, 자녀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한 결과 두 아들을 한 날에 잃고 그 충격으로 본인 까지도 숨지고 마는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삼상2:12절에서는 엘리의 두 아들 흡니와 비느하스가 ‘불량자’라 하였으며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시켰으면 제사장의 아들들이 아버지가 섬기는 하나님 여호와를 모를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는 자녀들의 잘못을 제대로 책망하거나 바로잡지 못했던 엘리 제사장의 안일한 신앙적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삼상2:29절에서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라는 말씀을 볼 때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보다 아들들을 더 귀하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아들들의 악행을 보고 들었을 때 초달을 들어서라도 고쳐야 했을텐데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 아들아 그리 말라”는 가벼운 말로 책망하는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잠13:24절에서는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잠22:6절에도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했습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하지 못한 결과 그 화는 결국 부모인 엘리 제사장 자신에게 돌아왔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 나간 두 아들 흡니와 비느하스가 죽고, 하나님의 법궤마저 빼앗겼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아 의자에서 목이 부러져 죽고 말았기 때문입니다(삼상4:17-18).
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고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쳤다면(신6:6-7) 엘리 가정의 비극은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자녀를 위하는 길은 원하는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초달을 들어서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의로 행하는 모든 가족들이 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
추수감사절은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신 16:13-17
설교 : 유종훈 목사
일시 : 2024-11-17
- 주님의 손이 함께하는 교회 2024-11-22
- 2024년 11월 넷째 주 주보 2024-11-22
- 추수감사절은 어떻게 지켜야 ... 2024-11-18
- 감사를 잊어버린 자와 감사하... 2024-11-16
- 2024년 11월 넷째 주 주보 2024-11-22
- 2024년 11월 셋째 주 주보 2024-11-15
- 2024년 11월 둘째 주 주보 2024-11-08
- 구속사 시리즈 12권(상) 출간 안내 2024-11-07
-
하나님의 은혜
고재근 성도
2023-10-15
-
'말씀의 일생' 휘선 박윤식 목사의 생애와 목회 발자취
'말씀의 일생' 휘선 박윤식 목사의 생애와 목회 발자취
-
2023-10-28제12회 성경 구속사 세미나
-
2023-08-142023' 목회자 구속사 하계대성회
-
2023-08-038/3 목, 2023' 하계대성회 넷...
-
2023-08-028/2 수, 2023' 하계대성회 셋...
-
2018-12-22#176. 그 책, 거울이 되다
-
2018-11-24#174. 나도 쓸모가 있다
-
2018-11-10# 173. 표현에 대하여
-
2018-10-28#172. 가짜 뉴스(Fake News)
-
2024-11-032024년 11월 오늘의 만나
-
2024-10-022024년 10월 오늘의 만나
-
2024-09-012024년 9월 오늘의 만나
-
2024-08-042024년 8월 오늘의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