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3
진리적인 교훈과 풍속적인 교훈
막12:18-19
생명의 말씀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거든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후사를 세울찌니라 하였나이다”
성경을 읽다보면 간혹 지금의 현실과는 맞지 않는 풍습이나 내용들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처럼 죽은 형제를 대신하여 그 아내와 결혼하는 ‘계대결혼’의 내용 같은 경우는 요즘 시대에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오는 다양한 교훈들을 접할 때 ‘진리적인 교훈’과 ‘풍속적인 교훈’의 두 부류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진리적인 교훈이란 시대나 환경이 변해도 변치 않는 영원한 교훈으로서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라도 지켜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에 풍속적인 교훈은 특수한 시대나 환경 하에서 가능한 풍속으로, 절대적인 구속력이 없는 교훈입니다. 예를 들어 살전5:26절에서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고 하였지만,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풍습적인 교훈입니다. 죽은 형제를 대신해서 자손을 잇는다는 본문의 교훈도 마찬가집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야할 영구불변의 진리적인 교훈들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전적 부패’에 관한 교훈입니다. 종교 개혁자 칼빈에 의해 주장된 이 전적 부패 사상은 아담 타락으로 인류는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했다는 것을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이 전적 부패에 관한 사상은 성경의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롬3:10-12, 욥15:14-16). 이 땅에 의인은 하나도 없고 오직 악을 짓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깨달을 때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 전적으로 의지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무조건적 선택’에 관한 교훈입니다. 인간의 선택과 구원에는 어떤 행위와 공로가 개입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으로 선택하시고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엡1:1-4). 롬8:29-30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선택과 구원을 미리 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고자 선택해 주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 진리적인 교훈을 붙잡고 하나님의 강력한 은혜의 손길을 붙잡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인 전적부패와 무조건적 선택의 교리를 깨닫고, 오늘 하루도 무조건적으로 나를 선택하여 주시고 자녀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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