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0
롬14:6-12, 시61:1-8, 히12:2
제23-1호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고 이 한 해를 건너가자
롬14:6-12, 시61:1-8, 히12:2
“종소리 크게 울려라 저 묵은해가 가는데 옛것을 울려 보내고 새것을 맞아들이자”--찬송가 297장 1절의 가사 내용처럼, 이제 묵은해를 보내고 새것을 맞이하는 신년 첫날을 맞이했습니다. 2023년 희망찬 새해에는 롬 14:6-8 말씀처럼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는 자도,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사는 한 해, 그리하여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 한 해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의 제목이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고 이 한 해를 건너가자”입니다.
1. 나의 피난처 되는 높은 바위이신 예수만을 향하여 나아가자
시 61:2에서, 시편 기자는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라고 간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나보다 높은 바위’는 우리 인생의 소망이자 영원한 이정표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높다’는 것은 그 가치와 차원의 높음을 말합니다. 이를 사도 바울은 골 3:1에서 ‘위엣 것’이라 하였습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이것이 높은 바위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향하여 나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찬송가 543장의 작곡가 오트만(J. Oatmann Jr.)은 바로 골 3:1에서 영감을 얻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라는 유명한 곡을 썼던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도 히 12:2에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다 하나같이 우리 인생의 좌표요 궁극적인 목표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삶을 노래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라는 기도의 의미는 성도들의 믿음의 끝없는 전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정지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성장과 전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나보다 높은 바위 되시는 예수만을 바라보며 전진할 때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제 그만 쉬라’ 하실 때까지, 날마다 천성을 향하여 전진하는 순례자의 신앙을 묘사해 주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 말은 또한 ‘세월을 아끼라’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기에 세월을 아끼고 놓치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한시도 쉬지 말고 전진하라는 것입니다. 세월은 흘러가는데 그대로 현실에 안주하려는 자는 몰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향상하는 자는 늘 앞만 바라보고, 자신보다 더 높은 차원의 세계를 바라보고 전진하기 때문에 끝없이 성장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찬543장 5절에 보면 “내 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 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기독 신자의 삶은 늘 전진뿐입니다. 빌 3:14 말씀처럼 푯대를 향하여 달려갈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를 부르셔서 높은 곳에 살게 하십니다. 그곳에 도달하는 것이 나의 인생의 목표이며 내가 바라는 상입니다.
2. 영원한 구원의 반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자
시편 기자가 노래한 ‘나보다 높은 바위’는 우리의 영원한 구원의 반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그 반석은 안전한 요새입니다. 원자폭탄이 터진다 해도 끄떡없는 요새요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그 반석 안에 들어가 보면 시원한 샘물까지 터져 나오는 신기한 바위입니다. 2023년도 올 한 해에는 이처럼 만세 반석 위에 올라서야 합니다. 어떠한 환난의 바람이 불어와도 이 바위만을 의지할 때 요동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시험의 물결이 몰아쳐도 이 바위 위에 피한 자는 절대 안전·보호의 축복을 받습니다. “이 몸의 소망 무엔가 우리 주 예수뿐일세 우리 주 예수 밖에는 믿을 이 아주 없도다 굳건한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찬송가 539장의 가사와 같은 삶이 2023년도 모든 성도님 앞에 펼쳐질 줄 믿습니다.
우리는 지난날에도 이 반석 위에서 살아왔고 이 반석 위에서 보호를 받아 왔지만, 감사가 빠졌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감사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 한 해 만세 반석 되시는 예수님 위에 집을 짓고 감사의 제사를 드릴 때 절대 요동함이 없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요 나의 산성”이시기 때문입니다(시 18:2).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는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한계점에 도달한 자원의 빈곤, 환경오염과 물 부족 현상, 핵무기의 공포와 빈부격차, 날카로운 사상의 대립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이 같은 심각한 문제는 오직 하나님의 대능의 손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전 세계를 하나님의 주권에 맡겨서 하나님이 전 인류의 마음을 고쳐 주시기 전에는 진정한 세계 평화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찬송가 543장 2절처럼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하는 신앙으로 구원의 반석 되시는 예수께로 나아갈 때 참평강의 축복이 주어집니다.
결론. 시간은 쉬지 않고 흘러갑니다. 그러나 오직 우리의 소망은 흘러가지 않습니다. 믿음 앞에는 모든 것이 정지하기 때문입니다.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었듯이(마 8:26), 믿음 앞에는 다 '정지'입니다. 2023년 이 한 해는 믿음으로 모든 세계를 다 붙잡아 놓고 여러분 원하는 뜻을 다 이루시는 믿음의 역사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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