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6
사 40:27-31
제23-2호
새 힘을 얻는 자만이 첫날이다
사 40:27-31
서 론: 하나님께서 첫째 날 “빛이 있으라” 하실 때 모든 어둠이 물러가고 빛이 환하게 임한 것처럼, 2023년 한 해 하루하루가 첫째 날처럼 빛 가운데 거하고 새 힘이 충만한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 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볼 때, 금년 한 해는 날마다 새 힘을 받아 ‘첫날’과 같은 은혜가 쏟아질 줄로 믿습니다.
1. 하나님께는 언제나 ‘첫째 날’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첫째 날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빛이 있으라’라고 하신 말씀이 하나님께서 역사에 들어오신 첫째 날 첫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의 선포로 구속사가 시작되었고, 어둠에 있던 죄악된 인류에게 구원의 빛줄기가 비치게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한탄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40:27)라며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하신다”(40:29)라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는 이미 창세기의 첫째 날에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 역사는 첫째 날뿐 아니라 여섯째 날까지 이어지며,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습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하나님의 시간도 하루, 이틀 흐르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는 언제나, 모든 시간이 첫째 날입니다. 즉, 언제나 그 말씀이 변치 않으며, 만물을 소성케 하고, 성도들을 구원하는 능력이 있기에 하루하루가 첫째 날입니다. 하나님께는 오직 ‘영원한 오늘’(히 13:8)뿐입니다.
죽은 자에게는 첫째 날이 지나간 시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부친을 장사 지내려는 제자에게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마 8:22)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산 말씀 앞에 와서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을 걷는 제자들에게는 모든 날이 첫째 날이기 때문입니다.
2. 새 힘을 얻기 위한 조건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얻어 날마다 ‘첫째 날’처럼 살아가기 위해서는 첫째,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히 12:2-3에서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믿음의 주’가 되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바라볼 때에만 새 힘이 생깁니다.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시 104:30)라고 노래했던 시편 기자의 신앙 고백에 이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약 4:13-14)와 같고, ‘풀이나 꽃’처럼 시드는 인생(벧전 1:24)을 결코 ‘의지하지 말라’(사 2:22)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의지할 것은 오직 ‘말씀’밖에 없습니다.
둘째, 여호와 하나님께 피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려움에 처할 때 나보다 힘이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을 찾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이나 방백을 신뢰함보다 낫다”(시 118:8-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첫째 날이기 때문에 그분께 피할 때 새 힘을 주십니다.
4천 년 동안 믿었던 이스라엘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여 맨 뒤로 떨어지고, 세리와 창녀와 죄인들이 주님께 나아와 첫날에 섰습니다. 새 힘을 받아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오게 된 것입니다.
3. 새 힘을 얻어 첫날에 거하는 성도의 행복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첫날’에 거하는 성도들을 하나님은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다. 세상은 배신과 배반의 아픔이 끊이지 않지만, 하나님은 당신을 의지하는 자를 절대 버리지 않으십니다(시 9:10). 하나님을 의지하기만 하면 저희를 건지십니다(시 22:4).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버려졌을 때 얼마나 힘이 빠지고 힘들겠습니까?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치 아니하였나이다”(시 22:5)라는 시편 기자의 고백이 성도 여러분의 간증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새 힘을 얻어 첫날에 거하게 되면 더 이상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살전 5:4-11), 다 빛의 아들이요 낯의 아들이 되는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벧전 2:9-10)하게 됩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긍휼을 얻은 자가 되니, 얼마나 큰 행복입니까?
결 론 :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빌 3:15)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우리의 인간적인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 안에서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첫째 날의 축복을 주십니다. 그날은 어둠에서 빛으로 변화하는 날입니다. 모든 우환 질고, 환난과 병마가 다 물러가고 낮 열두 시의 축복이 우리의 정수리에 주어지는 날입니다. ‘살았고 운동력 있는 말씀’이 내면의 모든 죄악을 제거하여 새 힘을 주시는 날입니다. 날마다 주시는 말씀 안에서 새 힘을 받아 하나님의 첫째 날에 거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980.9.25..설교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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