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5
8월 1일 수요일 오후, 중국 산소망교회에 다니고 계시는 성도님(29세)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를 시작할 때는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대화를 나누며 짓는 미소가 이내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중국 산소망교회에서 온 평신도입니다. 교회에 다닌 지는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참석하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대성회에 참석하게 되었나요
중국은 복음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믿는 사람이 적습니다.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픈 사명감이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이번 대성회 기회가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믿음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처음에는 오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갈지 말지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대성회에 참석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믿었어도 많은 시간들을 허비해 왔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나니 기회마다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대성회에는 중국 성도들 뿐 아니라 전세계 각국에서 말씀을 듣기 위해 모였다
대성회에 참석하기까지의 어려움은 없었나요
다른 것은 괜찮았는데 부모님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반대해서 힘들었습니다. 부끄럽긴 하지만 부모님께는 그냥 여행을 간다고 말씀드렸어요. 제가 예전에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던 터라 갑자기 복음을 전하니까 잘 안 받아들이시는 것 같은데요. 이번 수련회 기간에 많이 변화해서 부모님도 전도되었으면 합니다.
혹시 더위에 힘들지는 않나요
북경도 더운 편이라 날씨는 어려움이 없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저희 교회도 아침 경건예배가 있기 때문에 습관화되어서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성도들이 양산을 펼친 채 걷고 있다.
중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말씀운동이 있나요
며칠 전에 중국에서도 수련회(구속사 특강)가 있었는데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수련회 기간 동안에는 주변의 억압 같은 것이 없었는데 끝나는 날이 아슬아슬했습니다. 저희 수련회가 끝나고 뒤에 오는 팀이 안기부 팀이었습니다. 마침 하나님 은혜 가운데 수련회 마무리가 된 후에 그들이 왔고, 오히려 끝나고 나니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중국은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아서 대외적인 수련회나 행사가 위험한 일인데요. 그래서 수련회에 갈 때면 항상 목사님께서 지혜롭게 하라고 주의를 주십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저희가 빌렸던 장소가 국가기관에 속한 장소였는데, 지혜롭게 하되 믿지 않는 그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전도가 되고 변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성회 기간 동안 받은 말씀 중 은혜 받은 말씀이 있다면
첫 강의, 유종훈 담임목사님께서 주제로 말씀을 주실 때 나 같은 것한테 이렇게 비밀한 엄청난 말씀을 주셨나 싶어서 감동받았고, 그 전에 하나님의 일에 열심하지 못했던 후회도 하게 되면서 중국으로 돌아가면 하나님의 일꾼이 되도록 애써보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성회에 참석하면서 느낀 점이나 평강 성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수련회 주제로 말씀하셨던 부분과, 특별히 이사야 2장 2-3절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세계 각국에서 말씀이 선포되는 곳으로 몰려오는 것을 보면서 바로 여기에서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하나님의 사랑이라면 하나님은 보이지도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목사님께서 고생해서 받은 말씀을 전해주시는 것이 참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가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본교회 성도님들께서 중국 교회를 위해 많이 기도해주셨으면 합니다.
중국에 계신 성도들의 신앙의 자유를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날씨가 더워서 하루에 샤워를 몇 번 하는지 모르겠다고, 중국에서도 통역을 통해 말씀을 듣고 있기 때문에 힘들지 않다고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
중국에 있는 교회들은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데, 몇 사람씩 나뉘어 앞, 뒷문으로 나간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마저 습관이 되어 괜찮다며, 그런 만큼 더 큰 은혜를 주시는 것 같다고 한다. 해외 지교회 성도님들이 안전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기도제목을 모두 응답받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
사진 : 박진도, 권은진, 정종화
글 : 이가일, 김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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