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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04.06

 

금요일 - 수난의 날

마27:29-31

 

생명의 말씀

“가시 면류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그에게 침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희롱을 다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가룟 유다를 필두로 검과 몽치를 든 군인들에 의해 우리 주님은 손과 발이 묶이고 새벽 추운 시간에 안나스와 가야바에게 심문받는 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의에 대해서는 분열하던 공회의원들이 메시야를 정죄하는 불의에 대해서는 단결하여 새벽부터 모였습니다(막15:1). 대제사장의 집에 있는 종과 하속들도 추워 불을 쬐건만(요18:18) 우리 주님은 추위에 떨며 교권주의자들의 횡포에 순한 양처럼 묶여 끌려 다니셨던 것입니다.

 

빌라도에게 넘겨진 주님은 그때부터 피조물의 손으로 심한 고난과 핍박을 받아야 했습니다. 빌라도의 사형 언도가 있자마자 옷을 벗겨 죄수의 옷인 홍포를 입히고, 가시관을 씌우고, 침을 뱉고, 주먹으로 치고, 채찍을 휘두르는 군병들!(마27:27-31) 꺼칠한 4각의 큰 못이 주님의 성체 가죽을 뚫고 살을 뚫고 들어갑니다. 우리 마음의 죄를 위해 창으로 찔림을 당하고, 머리로 지은 죄를 위해 가시관을 쓰시고, 주먹과 손바닥으로 그 입술을 맞음으로 우리 입술의 죄를 사해주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바로 나의 죄와 허물을 인함이었지만 사람들은 “저가 죄가 많아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같이(사53:2) 볼품없고 연약하여 십자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몇 번이나 넘어지신 예수님의 모습과 그 아픔, 바로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 아닙니까?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는 주님의 보혈은 죄인 하나 죄인 둘을 건지시는 생명의 피요 흠없는 구원의 핏방울이었습니다. 백주에 남자의 부끄러움을 다 드러내심은 우리의 죄악의 수치를 대신 짊어지심이었습니다. 양손과 양발에서 저미어 오는 통증으로 정신이 혼미하고 창에 찔린 옆구리로 물과 피를 다 쏟으시니 타는듯한 갈증이 우리 주님의 입을 핥고 있지만 혼신의 힘을 짜내어 한 말씀 한 말씀, 일곱 말씀을 남기고 가셨으니 아, 주님의 끝없는 사랑이여 그 귀한 생명의 말씀이여!

 

<기도제목>

주님의 죽으심은 온 우주의 죽음입니다. 태양도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빛을 가리웠다면 오늘 하루, 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당하신 주님의 고통을 헤아리며 우리에게 주신 그 귀한 일곱 말씀을 되새기며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하십시오.

 

 

Friday- The day of Suffering

Matt 27:29-31

 

The Word of Life

29 and then twisted together a crown of thorns and set it on his head. They put a staff in his right hand. Then they knelt in front of him and mocked him. “Hail, king of the Jews!” they said. 30They spit on him, and took the staff and struck him on the head again and again.31 After they had mocked him, they took off the robe and put his own clothes on him. Then they led him away to crucify him.

 

Jesus was turned into a large crowd of armed soldiers led by Judas Iscariot and was taken before Caiaphas to be questioned. The members of the Sanhedrin gathered in the early hours of the morning united as one to condemn the Messiah (Mark 15:1). It was cold, and the servants and officials stood around a fire they had made to keep warm however our Lord was dragged away like a sheep at the hands of the tyrants, the leaders of the church.

 

The Lord who was left with Pilate then had to undergo extreme suffering and infliction at the hands of his own creation. As soon as Pilate sentenced Jesus to death the soldiers stripped Jesus of all his clothes and dressed him in the garments of the sinner in a red robe and set a crown of thorns on his head. Then they spat on him, beat him and flogged him (Matt 27:27-31).

 

We four coarse nails pierce the skin of the Lord’s holy body. For the sins we committed with our hearts, he was pierced with a spear, for the sins we committed with our heads he wore a crown of thorns and for the sins we committed with our lips he was beaten with fists. He was inflicted for our sins but rather people thought it was because he had committed many sins. Like a stem sprouting out of a dry land (Psa 53:2), Jesus who carried the cross although he kept falling over at the weight of the cross, his pain, helplessness and weakness was all for our

salvation.

 

The precious blood of the Lord that dropped to the ground was the blood of life and salvation that saved each sinner. He openly displayed his private parts was a symbol that he would carry our shameful sins instead. The love of God is everlasting! He endured the physical and mental pain of the excruciating inflictions to his body and left us seven precious Words up on the cross.

 

Prayer title

The death of the Lord is the death of the entire universe. The sun could not even bear its sadness and hid its light on this day. Let us pray that we can understand the pain that the Lord suffered and mediate on the seven precious words he gave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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