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없어진 하루
2012.02.05
롬8:18-25, 시19:1-4
하나님은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세우시며, 우리를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시고, 가난하게도 부하게도 하시는 분입니다(단2:21, 삼상2:6-8). 따라서 만대로부터 감춰진 시간 섭리 속 비밀을 깨닫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받아야 합니다(고전2:6-12).
1. 여호수아 때에 하루 중 23시간 20분을 잃어버렸습니다.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 NASA가 대통령의 지시로 우주선 달 착륙작업을 시작하였는데, 그 계획은 메릴랜드 주의 그린벨트에 있는 고다드 우주비행센터(GSF 센터, Goddard Space Flight Center)에서 착수되었습니다. 우주과학자들은 인공위성이 우주공간에서 어떤 물체와 부딪히는 일이 없도록 수세기의 시간들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이미 알려져 있는 소혹성과의 유성의 궤도를 컴퓨터로 추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컴퓨터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작동을 멈췄습니다. 컴퓨터는 이상이 없는데 과거 어느 시점에선가 하루가 없어졌다고 컴퓨터에 나타났습니다. 우주과학자들이 면밀히 조사한 결과, 그 궤도 진행상에 꼭 하루가 없어졌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도무지 그 원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들 중에 교회를 다닌 적이 있던 과학자 한 사람이 “옛날 여호수아 때에 태양이 정지했었다는 성경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한 말을 근거로 여호수아 10장 2-14절에서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는 내용을 찾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모리 족속과 전쟁할 때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고하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라고 외쳤는데, 여호수아의 기도대로 해와 달이 머물러서 거의 하루 동안 진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잃어버린 하루를 찾기 위해 컴퓨터를 그 당시로 돌려 여호수아 시대의 궤도를 조사한 결과, 23시간 20분 동안 궤도가 정지했었다는 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는 수10:13에 ‘거의 종일토록’이라고 기록된 말씀과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그런데 지구가 자전하면서 태양 주변을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태양이 멈춘 것이 아니라 지구가 멈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히스기야 왕 때에 나머지 40분을 잃어버렸습니다.
잃어버린 하루 24시간 중 23시간 20분이 여호수아서의 기록을 통해 해결되었으며, 나머지 40분 역시 성경에 답이 있습니다.
열왕기하 20장에 남유다의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히스기야에게 “네가 죽을 것이니 네 집을 정리하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가 자기 얼굴을 벽으로 향하여 크게 울고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였는데, 그 즉시 하나님께서 그의 수명을 15년 더 연장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때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의 병을 고쳐주신다는 징조를 요구하여 받은 것이 아하스의 일영표의 그림자가 10도 뒤로 물러가는 것이었습니다(왕하20:8-11).
일영표는 날 일(日), 그림자 영(影), 겉 표(表)로 ‘해시계’ 즉 해 그림자(일영)의 이동을 이용해 시간을 측정하는 고대의 장치를 말합니다. 바벨론이나 앗수르 사람들은 지금부터 2,500여 년 전에 시간을 12등급으로 나눠서 만든 기구를 사용하였고, 이스라엘에서도 남유다 12대 왕 아하스 시대에 이들의 일영표와 유사한 장치를 만들어 시간을 측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하스 왕 일영표의 구조와 시간 측정 방법은 이러합니다. 먼저 궁전 내부에 하루의 시간을 표시하는 12계단을 만들어서, 그 주위에 있는 기둥이나 물체 위로 해가 지나갈 때 생기는 그림자가 계단을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시간의 추이를 가늠하는 것입니다. 즉 일영표 역할을 하는 계단을 궁전 남측에 동쪽과 서쪽으로 한 쌍을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오전에는 해 그림자가 동쪽 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것으로, 오후에는 서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것으로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그러므로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태양의 그림자를 10도 뒤로 물러가게 하신 것을 시간으로 계산하면, 12시간 X 60분 X 10/180도 = 40분이 정확하게 나옵니다.
이렇게 성경상의 여호수아와 히스기야 때의 사적을 통해 태양의 궤도상에서 잃어버렸던 하루를 온전히 찾았습니다. 참으로 신비한 일치입니다. 그렇다면 이 ‘하루’라는 시간 단위는 어디서 기원되었는가 생각해 볼 때, 이 비밀 역시 예수 그리스도 속에서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비밀이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기 때문입니다(골2:2-3).
결론 :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고 역사의 주(主)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는, 수천 수만년이 지나도 절대 눈금 하나만큼의 오차나 오류가 없이 선포하신 그대로 성취됩니다(사55:11).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의지하여 홍해를 가른 모세처럼(출4:20, 14:16), 초월적 능력자이신 하나님만을 신앙하는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길 뿐 아니라,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인 시간 속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깨닫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히11:33, 시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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