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몬의 가정처럼
2024.05.03
몬 1:1-3
[제24-18호]
빌레몬의 가정처럼
몬 1:1-3
서 론: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사는 모든 인생에게 안식과 행복의 원천을 주셨는데, 그것은 교회와 국가의 기본 단위인 동시에 안정과 평화의 터가 되는 ‘가정’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에덴동산에서 아담의 한 가정으로부터 시작되었으나, 죄로 인해 아내를 잃어버리고 가정과 자식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에게는 더 이상 윤리와 도덕이 있을 수 없으며, 하는 일마다 가정을 어둡게 하고 나라와 민족을 어둡게 하는 것뿐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가정을 다시 찾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삭개오의 집에 오셔서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고 선언하심으로써 잃어버린 가정을 찾아 주시는 축복을 선언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사회와 교회의 문제를 놓고 걱정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편은 가정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가정이 모여서 나라를 세우고 교회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가정이 가장 신성한 것입니다.
1. 빌레몬의 가정에는 위대한 신앙의 가장이 있었습니다.
한 나라가 올바르게 서려면 가정이 바로 서야 하고, 한 가정이 바로 서려면 그 가정의 호주(戶主)가 바로 서야 합니다. 결혼을 해서 한 가정을 꾸렸다면 아내에 대한 책임, 자녀들에 대한 의무를 감당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빌레몬은 그 가정의 호주입니다. 모범적인 한 아내의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훌륭한 가장의 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먼저 그는 초대 골로새 교회의 기둥 같은 일꾼이었으며, 사도 바울에게 사랑받는 동역자였습니다. 또한, 그는 초대교회의 신실한 믿음을 가진 자였습니다. 겉 다르고 속 다른 모습이 없이 그림자가 없는 신앙으로, 사람을 대할 때 내 몸과 같이 사랑으로 대했던 것입니다.
빌레몬은 또한 그 가정을 교회에 개방했습니다. 그 집은 공개된 집으로서 누가 오든지 사람들을 대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온 가정이 헌신했습니다. 가장과 아내와 자식이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을 두렵게 섬기는 가정--바로 빌레몬의 가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빌레몬은 ①신앙의 사람 ②사랑의 사람 ③근면한 사람 ④경건한 사람 ⑤봉사 정신이 강한 사람 ⑥협동적인 사람 ⑦창조적인 사람 ⑧포용적인 사람 ⑨아내에게는 모범적인 남편이요, 아들에게는 훌륭한 아버지였습니다. 빌레몬이 이러한 신앙의 사람이었기에 그 가정에는 하나님의 의의 태양이 늘 환하게 비쳤습니다. 그 가정에는 어두운 구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 주변에는 행복해야 할 아내가 남편 때문에 불행해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아내와 자식들을 돌보지 않고 폭행과 거짓을 일삼는 가장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모름지기 한 가정의 가장 되는 위치에 있는 자들은 신랄한 자기비판과 각성을 하는 가운데, 가정 앞에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한 자가 하나님 앞에서도 회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빌레몬의 가정에는 훌륭한 주부가 있었습니다.
위대한 인물의 배후에는 위대한 어머니가 있으며, 훌륭한 집안에는 훌륭한 주부가 있는 법입니다. 디모데후서 1장에서도 우리는 사도 바울의 동역자인 디모데가 그 어머니 유니게와 외조모 로이스의 신앙의 터 위에서 자란 인물이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빌레몬의 아내이자 그 가정의 살림을 맡아 이끌어 가는 주부 압비아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녀에 대한 다른 설명은 없지만, 그녀의 이름이 빌레몬서에 당당히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압비아의 삶과 신앙이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바울이 그녀를 ‘자매’라고 부르면서 특별한 여자로 우대한 까닭은 그녀가 남편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줬기 때문입니다. 아내의 내조가 없이 어찌 빌레몬이 사도바울을 따라 다니며 복음을 각처에 전할 수 있었겠습니까?
압비아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남편을 바치고 아들 아킵보까지 바쳐서 씩씩하고 용감하고 뒤로 물러설 줄 모르는 십자가 군병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로 빌레몬의 가정은 남편, 아내, 아들, 이 세 사람이 하나가 되었으며, 그 하나 된 신앙의 터 위에 당시 골로새 교회가 빌레몬의 집에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아내의 양해 없이, 아들의 이해 없이 될 수 없는 일입니다.
한 가정의 분위기는 어머니의 인격과 품성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빌레몬의 가정에는 훌륭한 신앙의 어머니가 있었기에 그 집안에서 자라는 자식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아킵보를 군인이라고 칭한 것을 보면, 젊고 용감하며, 지혜롭고 슬기롭고, 부모한테 효도하며 예의범절이 바른 자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 론 : 성도의 가정은 아버지, 어머니, 자식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니라”(전 4:12)라는 말씀처럼 부모와 자식, 셋이 삼겹 줄로 묶일 때 절대 끊어지지 않습니다. 밝은 가정은 밝은 사회를 만들고, 밝은 교회를 만들며, 밝은 가정에서 자라난 자녀들은 어디 가도 구김살 없이 자신만만합니다. 모든 자녀를 말씀으로 온전히 양육하고(딤후 3:16-17), 아버지와 어머니와 자녀가 온전히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이상적인 가정, 빌레몬의 가정 같은 성도 여러분의 가정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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