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사 31:1-9, 시 127:1-2
[제24-25호]
우리나라는 누가 지키고 보호해 주는가
사 31:1-9, 시 127:1-2
서 론: 올해로 처참한 동족상잔의 비극이 있은 지 74년이 됐습니다. 해마다 6월이 오면 날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함께하심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됩니다. 사람이 아무리 열심히 집을 지어도 하나님께서 돌보지 않으시고 함께하지 않으시면 그 사람의 수고가 헛되며, 밤새워 성을 지킨다 해도 하나님께서 돌봐주지 않으시면 파수꾼의 경성함도 헛될 뿐입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 없이 산다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가를 깨우쳐 주는 말씀입니다.
1. 전쟁은 살아 계신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어떠한 전쟁이든 우연이 없고, 또한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만을 믿고 의뢰하고 하나님을 사모하지 않으면 이길 수가 없습니다(삼상 17:47). 구약성경을 볼 때,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이 죄를 지을 때는 이방을 몽둥이로 삼아서 징벌하셨고, 회개하면 또 용서하시고 태평성대를 누릴 수 있도록 평안한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군사력과 첨단 무기만을 의지하는 가운데 안심하려는 것이 오늘날 사람들의 일반적인 속성이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1967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있었던 ‘6일 전쟁’은 이를 단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400만밖에 안 되는 이스라엘과 2억이 넘는 아랍 연합군의 전쟁을 앞두고, 세계 모든 사람은 당연히 아랍 연합군의 승리를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상대가 되지 않는 전쟁이라고 사람들은 말했지만, 전쟁이 발발한 지 불과 48시간 만에 시나이반도를 점령하고, 6일 만에 완전한 승리를 일궈냈던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경책을 들고 방송국으로 달려가서 모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하나님의 말씀인 시편 27편을 낭독하며 전 국민의 단합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시 27:1)--이렇게 성경을 낭독하고 기도를 드린 후에 “하나님이 우리 앞에 있다. 싸우자!” 외칠 때, 신앙으로 하나 된 이스라엘의 단합된 힘은 2억 아랍군을 순간 무력화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사사 시대에 기드온을 통해서 미디안과 싸우기 위해 군사를 모집할 때도, 처음에는 3만 2천 명이나 왔지만 다 돌려보내고, 앞을 보면서 손에 물을 떠서 마신 3백 명만을 데리고 전쟁을 치르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손에 변변한 무기도 없이 항아리에 횃불과 몽둥이만을 가지고도 막강한 미디안 사람들을 물리쳤음을 볼 때, 전쟁은 군사력과 무기의 많음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삿 7:19-23).
일례로, 월남전에서 미군은 압도적인 무기를 가지고도 패했습니다. 그들이 패한 것은 신앙이 없고, 정신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첨단 무기와 물질의 힘에 자만한 미국은 뼈아픈 패배를 맛보며 물러나야만 했으니, 하나님을 떠난 전쟁은 이처럼 늘 실패로 끝나기 마련인 것입니다.
2. 우리나라는 기도하는 사람만 있으면 잘되고 안전하게 살 수 있습니다.
나라의 안녕과 평안은 튼튼한 국방력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참된 국방력은 무기와 군사력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사람의 기도의 힘입니다. 아무리 많은 군대가 쳐들어온다 해도, 하나님의 사람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한번 살펴 주시고 지켜 주시면 머리털 하나도 상하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上)에 보면, 사무엘 선지자가 모든 이스라엘 사람을 미스바로 모이게 하여 하나님께 기도할 때, 블레셋 사람들 위에 큰 우레를 발하여 어지럽게 하므로 그들을 패하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삼상 7:10-11). 사무엘 선지자 단 한 사람의 기도로 전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는 역사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엘리사 선지자가 나이 많아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선지자에게 나아와,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왕하 13:14). 한 나라의 왕이, 병들어 죽음 직전에 있는 노(老)선지자를 대해서 이렇게 부르짖으며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이스라엘 전 군대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선지자의 기도의 힘이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왕은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야말로 참된 나라의 국방력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실제로, 엘리사 선지자는 많은 군사와 말과 병거로 성을 포위한 아람 군대를 기도의 힘으로 눈이 멀게 해서 되돌려 보냈고(왕하 6:17-19), 대군을 이끌고 다시 침입한 아람을 기도로 다 물리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왕하 7:1-8).
히스기야왕도 18만 5천의 군사로 쳐들어온 앗수르를 앞에 두고, 이사야 선지자와 밤새도록 기도하고 하나님께 매달리는 가운데 손끝 하나 움직이지 않고 다 격퇴한 것을 이사야 37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하나님의 사람들의 기도의 힘만 있으면 참된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 론: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출 14:14)라는 말씀이나,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21:31)라는 말씀을 교훈 삼아, 나라의 국방력과 방위를 튼튼히 하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절대 안 되지만, 먼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참된 국방과 태평성대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역사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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