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소망을 주는 십자가
2024.05.24
고전 1:18, 2:1-2
[제24-21호]
산 소망을 주는 십자가
고전 1:18, 2:1-2
서 론: ‘십자가’--이 세 글자는 그리스도 신앙의 상징이며, 구원의 비결이 되고 있습니다. 고전 2:6-7 말씀을 볼 때, 십자가는 감취었던 비밀이며, 오직 모든 것을 통달하시는 성령의 계시로만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의 율법사들 앞에서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한다’고 고백하며(갈 6:12-13), 모든 육체적 자랑과 모양을 해로 여기고, 배설물처럼 여기고 잊어버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사도 바울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영이요, 축복이요, 자랑이요, 영원한 생명이었던 것입니다.
1.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해 주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치욕적인 형벌과 죽음의 표징이었기에 ‘저주의 십자가’라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갈 3:13).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던 그날은 불가불 세계적인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영광의 날이 되었습니다. 승리의 날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날 이후로 예수님의 십자가는 개인과 역사의 신기원이 되었고, 온갖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과 축복과 생명의 상징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십자가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라는 말씀을 볼 때, 분명히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해 주는 십자가입니다.
1) 예수님의 십자가는 만 인간의 죄가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 줍니다.
롬 6:22-23에서 만 인간의 죄의 결과는 사망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으며, 롬 4:25 말씀을 볼 때도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범죄함의 결과는 죽음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의 십자가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곧 심판이 어떠한가를 보여 줍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사망, 영원한 지옥의 형벌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우리의 이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우리가 받을 하나님의 진노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대신하여 죽어 주셨던 것입니다.
3)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죄인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보여 주는 진리가 되겠습니다.
롬 8:32 말씀을 보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셨느뇨”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는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정수를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롬 5:6에도, ‘우리가 연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해 죽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으며, 롬 5:10에서는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더불어 화목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연약했을 때는 죄인 되었을 때요, 죄인 되었을 때가 바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정확히 알려 주고, 하나님의 사랑도 동시에 보여 주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의 십자가는 새 창조의 역사를 보여 줍니다.
고후 5:17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사랑이요, 능력입니다. 고후 5:21 말씀을 볼 때도,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희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분명히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모든 죄인 되었던 자를 하나님의 의로운 자녀로 새롭게 창조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에 감사 감격하여 복음을 증거하는 가운데 많은 육체적 고난을 겪었습니다. 이때 고백한 말이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수의 흔적이란 바로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의 흔적이 아니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새로운 창조의 삶을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구주이신 예수님은 말씀대로 이 땅에 오시고, 사시고, 말씀대로 일하시다가 만 인간의 죄를 걸머지고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 달려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 남김없이 우리들을 위해 아낌없이 다 쏟아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십자가는--원죄, 유전죄, 자범죄--그 어떠한 죄라도 믿는 순간에 사함 받습니다. 죄를 파괴하는 권세와 능력과 힘이 있는 십자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얼굴을 보십시오. 우리 주님의 십자가는 사랑의 얼굴입니다. 축복의 얼굴입니다. 구원의 얼굴입니다. 은총과 자비의 얼굴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에게 고난의 십자가는 자랑스러운 얼굴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볼 때마다 우리의 생존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가 살아 있다는 생존의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항상 예수 죽인 것을 자기 몸에 걸머진다’고 하는 것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의 몸에 나타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갈 4:4).
결 론
우리는 산 소망 되는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붙들고, 십자가의 복음만을 자랑합시다. 우리 주님의 십자가는 새 생명과 산 소망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천국의 기업은 십자가를 통해서만 주어집니다. 그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각기 십자가를 걸머지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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